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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자식자랑 좀 할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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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어디에 자랑할만한곳 없어서 여기에 끄적입니다.ㅎㅎ
아들 하나, 딸 둘 다자녀 5인 가족입니다.(외벌이 ㅠ_ㅜ)
첫째와 둘째가 같은 중학생 다니는데, 얼마전 와이프가 선생님과 정기상담(?)을 받고 왔어요.
선생님 : 첫째 장학금 받는거 아시죠?
와이프 : (당황) 네? 무슨 장학금이요?ㅡ,.ㅡ;;;
선생님 : 선생님 추천으로 모두 통과되서 학년 대표로 장학금 받게 되었어요. 아이가 얘기 안하던가요?
와이프 : 네..ㅎ.ㅎ.ㅎ..
집에와서 아이에게 물어보니 깜빡하고 얘기 안했답니다.ㅎ.ㅎ.ㅎ.
몇일이 지났는데, ㅡ,.ㅡ;;;;
사실 첫째는 본인이 관심가는거 외엔, 장학금 따위(?) 신경도 안쓰는 성격이에요.ㅎㅎ
너무 기쁘더군요.
첫째와 둘째 모두 엄청난 칭찬을 받아서 몸들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아이 셋 모두 학원한번 안보내고 맨날 대리고 주말마다 여행만 다녔는데,
결과가 이렇게 좋을준 상상도 못했습니다.
주변에 온가족, 지인들이 학원 왜 안보내냐고 들었던 스트레스가 모두 날라갔습니다.
'아직까진 잘 키우고 있나보다.'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학교에서 아무 학원도 안보내는 아이들로 유명하더군요.ㅎㅎ
친구들이 학원 안가는게 너무 부럽다고 ㅎㅎ
아이들 본인 스스로도 학교에서 게임도 가장 많이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오히려 효과가 좋은것 같습니다.
가끔 아이들에게 얘기합니다.
"아빠가 100만원을 주면 그걸로 학원을 갈꺼야? 그럼 그게 진짜 학원을 가는거야.
니들이 학원 안가서 아빠에게 벌어준 돈이 지금까지 수천만원인데, 아빠가 다 먹었어ㅋㅋㅋ
고맙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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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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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자녀 다둥이 9,8,5살인데 ~ 저도 꿈꾸는 이상적인 상황같습니다.^^ 저도 애들이 많기도하지만 학원은 아직까지 주짓수 운동하는곳만 보내고있고 추후에도 특별히 뭘 보내고 싶진않네요. 자기들이 내켜서 가야 그것도 학원이고 공부가되지.. 애가 하나도 아니다보니.. 억지로? 돈써서 보내면서까지 하고싶진않은데 글쓴이님 자식들은 거기에 알아서 학교생활도 잘하고 계시니 너무 부럽고 잘 키우고 계신다는 생각이드네요.^^ |
santa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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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일단 두려웠던 중학생 시절인데, 별다른 사춘기 없이 잘 진행(?)되는것 같습니다.ㅎㅎ 대학에 가는것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아요. 고등학교 수업은 어마어마어마하게 어렵다고 육아 선배님(?)들이 그러시니, ㅎㅎ뭐 먹고사는데 지장만 없으면 될것 같습니다. 아직까진 육아가 힘든건 모르겠더라구요. 둘째는 첫째가 공부시키고, 셋째는 둘째가 가르치라고 했어요. 아직까진 계획대로 되고 있는것 같긴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