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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머리

대구사람 입니다. ⁶¹
늘푸른나무I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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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2024-12-19 20:25 조회 : 1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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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객지서 근무하다 일찍 집으로(대구)왔는데

_근무지(경북 변두리)_

아내와 딸은 많이 늦는다고 혼자 알아서 저녁을 해결하라고 하여

친구를 불러 가까운 돼지국밥집에 다녀 왔습니다.

정치얘기는 어떻게든 참았는데

여(성별이 여성)사장이 뉴스를 보다가

윤석열에 동조되는 듯한 말을 하더군요.

[할려면 제대로 해야지] 하는 식으로

듣고 있던 친구(고향친구 아닌 사회친구)도 비슷한 얘기를 하더군요...

저도 사실 대통령 선거에 윤석열 찍었는데

지금 괜장히 부끄럽습니다.

60이 가까워지는 나이에

그나마 깡촌에서 살았지만

보릿고개 모르고 배 곪은적 없이 살았지만

[대한민국] 조궁에 대한 무한한 긍정심을 갖고 키우고 자금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사태에 부끄러웠습니다. 내가 한국을 조국으로 가졌다는게. . . 처참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저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는게

심히 부끄럽습니다. 죄송합니다.

똥은 손에 찍어 맛을 보지 않아도 똥인줄 알아야 하는데

찍어먹어 보고도 아직도 된장이라고 우기는데 어캐야 하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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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하철 이용하다 보면 나이 좀 드신 분들이 저런 논조로 얘기하는거 종종 듣는데 들을때마다 어이도 없고 아직도 저런 사람이 너무 많다는거에 너무 화가 나네요 계엄이 실제로 성공했을때 본인들이 어떤 일들을 겪었을지에 대한 생각이 1도 없어요 그냥 다른 국민들과 국회의원이 잘 막아줘서 그런 최악의 사태를 피하고 나니 원래 그런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차르망
| 45 0

제대로 하라는 건 광주처럼 또 그렇게 하라는거겠죠? 참 잔인하다..

나는너를기억해
| 15 0

대구 부산 계엄 한번 내려야 정신 차릴듯

세포하나
| 9 11

지령이 내려왔나? 딴사람이 이런글적으면 모르겠는데 첫글에 아이디에도 굳이 대구박아놓고 글쓰는게 냄새가 좀 나네요. 지역갈치기다음에는 성별갈라치기 들어가겠죠? 저도 대구사는데 노인네들만 모인곳아니면 담에 또 선거는 지랄같이 하겠지만 지금은 저런소리 용감하게 못합니다. 전 오히려 삼사십대 여성분들이 커피집에서 커피마시면서 윤석렬 욕하는 소리가 자주들려 내심 기분이 좋은데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