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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잘하다가 마지막에 못하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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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파크
Lucky-Str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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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던게 컸죠. 북방 이민족 상대로 기동전 위주의 공격전술이 먹혔겠지만 왜군 상대로는 문경세제에서 수성하면서 정규병력 소집할 시간을 벌어줬어야 했는데 배수진 치고 단기결전 시도한건 왜군 쪽이 원하는 전투방향이었죠, 특히 여진족에 비하면 왜군은 몇십년동안 내전만 치른놈들이라 말단 병사까지 베테랑이었다는 점을 몰랐던게 가장 큰 패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우리는 항상 결과를 다 보고나서 원인을 찾는 입장이지만, 당시 아무 정보도 없이 적을 상대해야하는 당시 신립이었다면 빨리 적을 소탕하라는 왕명과 더불어 대부분의 병력이 남부지방으로 이동한 만큼 북방은 텅비었을테니 어떻게든 단기결전으로 왜군 끝장내야 겠다는 생각만 가득했을 수 밖에요 |
소심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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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뭐 인터넷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왜군들의 전략에 대해 준비를 했다고 해도 실제로 맞붙어보기 전엔 알 수 없죠.
전쟁이라는건 항상 그렇죠. 우리도 왜란 막판 즈음엔 왜군에 맞는 적절한 전략으로 비등비등하게 싸웠습니다. 그래서 결국 영남 쪽에서 성을 쌓고 농성하던 세력을 몰아낸거고요.
우리만 이러는게 아니라, 영국과 프랑스의 100년 전쟁을 봐도, 초반엔 영국군의 전략 전술에 계속 당하던 프랑스도 수십년간 전쟁을 하면서 영국과 비등비등하게 싸울 수 있게 되서 결국엔 프랑스 땅에서 영국 세력을 몰아냈고,
전세계를 석권하던 몽골도 10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서는 그 파훼법이 어느 정도 잡히면서 초반처럼 일방적인 전투는 잘 나오지 않게 되죠.
왜란 초반의 조선과 왜도 마찬가지입니다. 조선에 비해 왜군의 전투력이 월등했기에 초반엔 그냥 다 밀린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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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Strike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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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ghjkl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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