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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친누나가 비혼 선언 ㄷ..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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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그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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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려받을게 없는 정도가 아니고 버는것도 다 빨리고 있는 모양이네
저런 집은 말은 결혼해라 하지만 실질적 가장이 장녀라서 자유롭게 안놔줌.. |
[*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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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저희집이 그래요.
(너보다 돈 더 많이 가져다 줄 사람이랑) 빨리 결혼해라. 라고 맨날 이야기하는데, 제 기준 저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 데려갔는데 기를쓰고 반대해서..저도 결혼 포기했어요. 좋아하는 사람을 늪같은 집구석으로 끌어들이고 싶지않네요 |
mand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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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그러다 파토난 집안들 여럿 봤는데 요즘도 보게 되어서 너무 놀랍네요
제 지인 하나는 그래서 집하고 인연 완전히 끊었어요 가족의 의미를 부여할 만한 여지가 전혀 없어서 집에서 나올 때 좀 도와줬는데 지금 엄청 잘 살고 있고 본가와 완전 반대쪽에 집 구해서 애 낳고 잘 삽니다 |
mand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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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 그게 부모 본인의 양에 안찬거죠 쉽게 말해서 자기는 다 필요 없고 의사 며느리(너보다 돈 더많이 가져다 줄 사람) 데려 오라고 노래하며 반대해서 집 나간 사람도 봤어요 |
[*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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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도 5년정도 전에 인연 끊었어요. 가스라이팅당하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돈은 내가 버는데 우리집에서 나만 나를 위해 돈을 못쓰고 있구나 싶어서..뭐 하고싶은게 있어도 주저하게되고..자존감 바닥나고요. 그래서 부모님 불러서 맛있는거 사드리면서 저좀 놓아달라고 이야기하고 연락처 직장 집 다 바꿨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돈도 모으고, 배우고싶은 것도 배우고, 곧 분양받은 아파트도(대출영끌이지만..) 들어가는데..여전히 비혼입니다. 나이가 많아지기도했고(30대후반).. 제 사연을 구구절절 설명하기도 쉽지않고..가장 큰 이유는 지금은 인연을 끊고 살지만 부모님 나이들어 아프시게 되면 결국 또 제가 감당해야 된다고 생각해서요. 이게 기둥으로 자라온 사람은 어쩔수가 없더라고요. |
xoz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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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조건중에 하나가
부모 노후 준비죠.
지금보다 취업 좋았던 중년세대도 부모봉양, 자녀양육이 벅찬데 지금 세대는 소수(전문직, 대기업, 공기업) 빼고는 불가능하죠.
유교에 세뇌되서 연을 끊는것도 힘들고 직계는 등본 발급이 가능해서 도망가는 것도 불가능해서 부모 잘못 만난 사람중엔 이민 가는 경우도 있더군요. |
아까그아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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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택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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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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