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중딩때 부모님이 맞벌이라 도시락 싸주시기 힘들어서
어머니가 어떻게 하셨는지 교직원식당이랑 딜을 해서 전교에서 나만 교직우너식당에서 나오는 밥을 먹을수 있었음
그런데 그게 좋았냐?
아니 진짜 엄청 배고프지 않으면 일부러 식당 안가고 굶거나 과자사먹고 그랬음
남들과 조금 다른건 재미일수 있지만
저정도로 다르면 10대 청소년에겐 극명한 스트레스임
부모님은 내 자식 더 잘먹이겠다는 생각이지만
그건 진짜 자식입장은 고려하지않은거
성장하고나선
전 어머니가 가끔 늦잠주무셨다고 도시락 안싸주시곤 했는데, 빵사먹을돈을 주시는게 아니라 점심시간에 가져다 주신다고함....
그래서 운동장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면 안오심... 그냥 까먹으셨다고...친구들한테 얻어먹는것도 못하고 굶음... 한 달에 몇번은 점심 굶는..
도시락 말고도 문 잠가서 집에 못들어가서 몇시간씩 문밖에서 기다리고... 몇시간후에 미용실 갔다 왔다고 오시고.... 이런게 트라우마가 되서.... 아직도 어머니 말은 잘 못믿음
도시락 안 싸주던 엄마가 싫었던 빽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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