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를 안하는 헬스장 프론트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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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를 안하는 헬스장 프론트 아줌마 ⁷⁰
[* 익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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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025-01-30 12:49 조회 : 28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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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3년째 다는 헬스장 이야기입니다

헬스장과 사우나가 같이 있는 곳이라

프론트 데스트에 계신 직원들이 교대근무로 계속 바뀌는데

기가 굉장히 좀 쎄 보이는 아줌마가 (박해미 닮았어요..)

제가 입장할때 퇴장할때

못본척을 하고 눈이 마주쳐도 멀뚱히 바라보기만 하세요

예전엔 인사를 해주셨는데

제 가벼운 목례를 못보셔서 기분이 나쁘셨나 싶기도 하구요

제가 버즈를 늘 끼고 있어서 목소리를 낼때 보다 목례가 더 많았던듯..

출근 전 아침에 헬스장 가는게 나름 생활의 활력소인데

두번 마주치는 그 짧은 시간이조금 무안하기도 하고

괜히 신경쓰이는 상황인데요

이럴경우. 제가 먼저 인사를 드려보는게 맞는지..

인사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존중(?)해줘야 하는지

여러분들이 제 상황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출근전이라 좀 꾀죄죄한 모습으로

롱패딩 하나 걸치고 크록스 신고 가는데

괜히 이런것 까지 신경 쓰이네요

그러고보니 제가 예전에 종이컵 하나 부탁드려도 되냐고 했다가

면박준 적이 있어서 그 자리에서 당사자에게 클래임 걸었던적이

있긴 합니다. 3년전 일이고.. 요즘들어 특히 시간대를 바꿔서 자주 보는데 그냥 무시하는게 나을까요?

이런 고민글을 쓰는게 좀 우습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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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 18 0

인사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생각하는 깊이가 다 달라요 글쓴이님 같은 경우 인사를 매우 중요시 여기고 예의 잘 지키시는 타입같은데 인사에 별 의미 안두는 사람도 많아요 그냥 그런 사람인가 보다 생각하시고 신경안쓰씨는거 추천드려요

[* 익명6 *]
| 9 0

예전엔 인사를 해주셨는데 제 가벼운 목례를 못보셔서 기분이 나쁘셨나 싶기도 하구요 제가 버즈를 늘 끼고 있어서 목소리를 낼때 보다 목례가 더 많았던듯.. 목례는 인사라고 하기 애매하고 연장자라면 재수 없다 여기는 사람도 많을겁니다 서로 인사 안하는게 편하다면 현상유지 인사하며 지내고 싶다면 버즈빼고 목소리 인사

내용만 보면 되게 소심한 사람으로 생각되는데 매일, 늘 귀에 뭘 꼽고 있으면서 타인의 상냥한 인사를 바란다는게..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상대방이 인사 않는게 불편하다? 나를 싫어하는 것 같다? 그럼 귀에 낀거 빼시고 적당한 목소리로 인사하세요. 인사하고 싶지 않은 마음은 글쓴이 본인이 있는듯... 서로 신경 안쓰거나 정 불편하면 먼저 밝게 인사를 하던가... 뭐 꼽고 있어서 인사하는 거 무시당하는 느낌 준적도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