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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머리 자르는데 이어폰 꼈다고 예의가 없단 소릴 듣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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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2025-04-07 11:27
조회 : 2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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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신고지금까지 거의 10년동안 미용실에서 무선이어폰 끼고 머리 자르면서 이런말 들은적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어제 겪은일인데 그냥 평소처럼 처음에 어떻게 어떻게 잘라주세요 하고 노래 듣고 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이어폰 낀걸 알면서도 미용사분이 스몰토크를 하려고 하는겁니다.
어디 사냐 직업 뭐냐 이런거 물어보길래 형식적으로 대답했는데 갑자기 근데 머리 자르다 이어폰 끼는건 예의가 없는거 아니냐는 소리를하네요.
그래서 제가 순간 잘못들었나 해서 예? 하니까 아 아니에요 이러길래
예의가 없다고요? 하니까 아뇨 그냥 저는 머리 자르면서 이어폰 끼는 사람을 처음봐서요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저 소리도 작게 해놔서 의사소통도 문제 없는데 그게 손님한테 할말인가요? 했더니 그제서야 사과 하더라구요.
분위기 수상한거 감지했는지 다른 사람이 와서 또 사과하고 컷트 비용 안받겠다는데 괜찮다고 돈내고 왔는데 다시는 안가려고 합니다.
1년넘게 잘 다니던 곳이었는데 참 어이없는 이유로 안가게됐네요.
참고로 에어팟 프로끼는데 귀 아무리 건드려도 안빠지고 자를때 머리카락도 안쌓입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미용사분이 저보다 나이도 어려보이던데 예의를 운운한게 어이없기도 하네요.
제가 이상한거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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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끔씩 익명 풀려요.
농담 아니고 진짜로 풀려요. 그래서 그때 들통나는 경우 왕왕 있어왔습니다. 그동안 풀린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런거 즐찾 해놨다가 그렇게 풀렸을때 누군지 확인하고 캡쳐까지 떠서 올리는분도 계실 정도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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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아마 냉면집에 식초 뿌리다가 친구랑 싸우고 절교했다는 그 분 같네요.
매일 이 게시판에 상주하면서 이런 글 반복적으로 올림.
대부분 소설입니다.
여친도 없는데 여친이랑 싸우고 결혼도 안했는데 아내랑 갈등이고 본인은 퐁퐁이고
여기서 포인트 벌어서 뭘 하려는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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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글쓴이 같은 사람들은 주위에서 뭐라 해주면 "불법 아닌데 뭐가 문제임?" "팩트인데 뭐가 문제임?" "피해 안주는데 뭐가 문제임?" 이러는 부류임.
도덕이나 법적으로 문제 없긴한데 주위에 있으면 멀리하고 싶은 부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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