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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는 정치가 아니라 교육으로 망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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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
43 2025-05-03 06:33
조회 : 14401
43 2025-05-03 06:33
조회 : 14401 이른 아침 갑자기 생각나는게 있어서 글 써봅니다.
어제 연차를 쓰고 애들을 데리고 롯데월드에 갔습니다.
공휴일이 아니니 좀 사람이 적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완전 착각이었죠. 어마어마하게 많은 중고등학생 단체 방문객으로 인산인해.
입장권이 아까워 그래도 버텨보자는 생각으로 실내 인기 놀이기구에 줄을 섰습니다. 예상 대기시간은 3시간 남짓. 기다릴 각오를 하고 서 있는데 잠시 후 어디선가 씨x년 노x현 거리는 욕지거리가 크게 들려옵니다.
뒤돌아보니 중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모를 대여섯명 무리의 남학생들이 핸드폰 게임을 하며 주저 앉아 고래고래 소리를 지릅니다. 사이에 10명 정도의 인원이 있어 거리가 있는데도 굉장히 거슬립니다.
주변에 외국인 관광객들도 상당수 있었는데 욕인지 모르니 괜찮을까 싶다가도 기괴한 웃음 소리와 갑작스러운 비명소리는 상당히 거슬렸을 것 같습니다. 참다 못해 진짜 시끄럽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아마 듣지 못한 건지 욕지거리와 비명은 계속 됩니다.
15년 전만 되었어도 제대로 한마디 해줬을 겁니다. 공공장소에서 주변에 어린 애들도 있고 관광객도 있는데 크게 비명지르며 욕설해서 되겠냐고.
그런데 지금은 온갖 생각이 다 들더군요. 욕지거리하고 괴상한 비명 지르는 걸 보면 약간 정신이 나간 애들인 것 같은데 만약 반응이 아저씨가 뭔데 이런 반응이면 저도 가만히 넘어가지 않게 될 것 같고 이 xx들 하고 싸워서 경찰오고 그러면 과연 경찰은 내 편을 들어줄까?
아마 아동학대라고 나만 처벌받고 끝나겠지? 결론은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게 낫다는 거였습니다. 주머니에 있던 에어팟 꽂고 노이스 캔슬링 켰습니다. 그나마 좀 나아졌지만 그래도 비명과 큰 욕지거리는 노이즈 캔슬링을 뚫고 들어오더군요.
그냥 줄서서 기다리던 앞뒤의 어린 아이들과 그 부모들은 그 세시간을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습니다. 결론은 잘못을 해도 아무 제지 받지않는 이런 애들이 커서 어떤 어른들이 될까?
나중에 집에오며 내 아이들에게는 저런 짓거리 하면 안된다고 이야기 하면서 드는 씁쓸한 뒷맛은 가시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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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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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의외로 불편러들이 많습니다. 내가하면로멘스 남이하면불륜. 1000년이지나도 변하지않을.. 잘 참으심. 민도는(노무현정부 책임있습니다. 너무풀어줌) 이명박이후 다사라짐. 10대 소년들이 70대 경비원에게 *새끼는 기본임. 훈계는 3대 500이상헬스나 인생후회없는이들이가능합니다. 일반인은 무리마세요. |
[* 익명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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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세요.
간밤에 자다깨서 핸드폰으로 열였는데 1도 못 읽었습니다.
지금 내용보니 왜 비추 달렸는지 알겠네요. 줄바꿈때문이 아니라 노통 관련인데, 그냥 까는걸로 생각한 민주지지자들인가봅니다. 저도 민주당 지지자인데 내용은 한글자도 안보고 댓글달았습니다. 못보겠어서. 그냥 '줄바꿈' 내용만으로 봐주세요. 지금은 줄바꿈되어있었는데, 이전엔 글 전체가 줄바꿈없이 읽을수가 없는정도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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