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으로 집 주변 피부과를 몇번 다녀봤지만 이렇게 오프라인으로 탈모 관련 병원(나에게 맞는)을 찾기는 어려운것 같더라구요. 
탈모 성지 특성상 제대로된 진료없이 바로 약처방이 대다수이고... 이미 겪었던 저로서는 이게 맞지 않았습니다. (지속적인 경과관찰 절대 x)
물론 약을 복용하기 전과 복용후에는 어느정도 차이가 있지만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더라구요.
그나마 경기남부쪽에서 저랑 가까운곳에 위치한 병원 방문했습니다. 탈모는 전문의가 없으니 일반의사 선생님이구요. 

감기약도 사실상 치료제가 아닌 '증상완화제'라고 보는게 맞는 표현이라고 알고 있어요. 
 
탈모가 치료제가 아닌 증상완화제를 받아 먹는거겠지요. 약가는 종로성지에 비해도 그렇게 가격적으로 비싸진 않더라구요(싼편입니다)
선생님에게 그동안 먹었던약 피나 / 두타 관련해서 이야기 나누니까 어떤 진료를 받기를 원하냐고 오히려 역으로 물어보십니다.

탈모환자분들 특성상 
1. 단순처방 > 저렴한 약가 만 원하는 환자분들이 있다 (대다수). 사실 이러한 경우는 환자들에 요구(시간이 없다, 빨리 처방해달라) 로 인해서 처방이 나가는게 대다수이고
2. 지속적인 경과 관찰(두피상태, 피검사, 건강관리, 멘탈관리) 들을 원하는 환자 
전 후자에 속한다고 이야기 하고 그동안 성지에서 약만 받아서 먹고 있다. 그외에는 없다 이런식의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