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 탈모포럼 ▼▲
[탈모약 5년차] 결국 약으론 안 되더라 병원 예약만 3군데 박았다 9
1
탈모약 먹은 지 벌써 5년째임
처음엔 피부과 가서 프로페시아 + 판시딜 조합으로 시작했고
중간엔 마곡에 있다는 그 유명한 ㅈㅇㅅㅇㅇㅇ도 가봤음
그땐 진짜 좀 괜찮았음
머리카락 굵어지는 것도 느껴지고, 숱도 약간 올라오는 느낌?
근데 그게 딱 2년이 한계더라...
이후로는 유지도 안 되고 감을 때마다 빠지는 양이 눈에 보임
요즘은 그냥 머리카락 빠지는 걸 넘어서
멘탈까지 같이 빠지는 중임ㅋㅋㅋ
거울 보면 M자 파인 거 딱 보이고
앞머리 내리려다 갈라지면 그날 기분 다 조져짐
스타일링은 커녕, 소개팅 나가서 머리 신경 쓰이니까 말도 제대로 안 나옴
예전에 거울 보면서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 하던 내가 웃김
지금은 이마 가리는 게 최우선 전략임 ㅋㅋ
그래서 결심함 이건 약으론 답 없고, 심어야겠다
병원은 3군데 예약해둠 진짜 후기 오지게 보고, 지인들한테도 다 물어봄
1. ㅁㅈㄹ 병원 (탈모판에서 자주 보이는 그곳)
선배가 여기서 수술했는데 지금까지도 라인 살아있음
근데 단점이 하나 있음
사람 존나 많음... 대기 지옥임
예약은 겨우 잡았는데, 가면 얼마나 더 기다릴진 모름
2. D성형외과 (역삼 쪽)
모발이식만 전문으로 하는 원장 한 명 있음
대량 생산식 아니고, 상담부터 수술까지 혼자서 봄
이건 솔직히 그게 젤 맘에 들어서 예약함
최근에 노유민도 여기서 했다더라
찾아보면 후기 꽤 많음. 나도 기대 중
3. 3호선 지하철 광고 병원
지하철 타면 광고 오지게 보이던 곳인데,
광고만 보고 판단하긴 그래서 걍 상담 예약함
어차피 직접 봐야 느낌 옴
이번 주부터 순서대로 상담 가볼 예정
비용, 수술 방식, 밀도, 상담 태도 이런 거 비교해서 결정하려고 함
혹시 이 중에 가본 사람 있으면
실제 후기나 병원 분위기, 수술 만족도 공유 좀 해줘라
광고랑 실제가 다르다 이런 거 진짜 많아서 참고하려고 함
나도 다녀오고 나면
상담 후기 + 어디서 할지 고른 이유 + 수술 후 경과
시간 나면 따로 정리해서 올릴게
이마 밀리는 속도 vs 정보 수집 속도 누가 빠를지 모르겠음 ㅋㅋ
1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9
Licker
윈빈도탈모는안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