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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주말 돌봄 이게 맞는걸까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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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만 3세 남아를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농번기 주말 돌봄이라는게 올해 생겼습니다.
만3세부터 초2까지 토,일 주말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돌봄 교실을 운영한다는 겁니다.
언듯보면 취지가 참 좋죠?
시골이다보니 대상이 되는 아이들은 몇명 되지는 않습니다.
만3세 어린이집 다니는 대상 아이가 6명, 유치원 2명, 1,2학년 4명 정도입니다.
일단 유아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주중에 어린이집을 보내고 주말에도 돌봄 교실을 보내는게 지금 맞는걸까 하는 의아함이 있습니다.
혹자는 농번기라 바쁘니 어쩔수 없다라고 하실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바쁘더라도 아이와 보내는 시간은 있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부모의 역할이잖아요.
현실적인 얘기로 들어가서 실제 만3세 아이 가정중에서 영농에 종사하는 가정은 한가정뿐입니다. 어머니가 깻잎 농사를 짓고 계시는데 아버지가 교대 근무를 하셔서 가끔씩 4살 3살 아이들을 저녁에도 방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그 가정은 옳고 그름을 떠나서 필요한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때문에 다른 부모님들도 돌봄 교실을 보내지 않더라도 참여신청을 한거고요. 정말 바쁜일이 있을때 돌봄을 이용할수 있다면 분명 도움이 될테니까요.
사실 제가 불만인건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과는 아무 소통도 없이 치적 사업의 느낌과 본인들 챙기기가 강해서죠.
깻잎 농가조차도 토요일에는 깻잎을 따지 않습니다.
사실 다문화가정도 많고 여러 도움과 관심이 필요하지만 진짜 쌍팔년도처럼 농번기라고 일만하지는 않는데 누구 위한 서비스인지 참 모르겠습니다.
치적쌓기, 눈먼돈 챙기기 답답한 마음에 끄적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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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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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건 인정하지만 방식이 잘못됐고 그 돌봄샘들이 치적쌓기와 연관된 분들이라는거죠. 뭐 투명하지 않은... 정말 진심이라면 본인도 들어있는 어린이집 운영위원회에 나와서 상의는 했어야하지 않을까요? (작년에도 그런 얘기가 없었고 올해 두번의 운영윈원회 참석도 안했죠.) 참고로 주말돌봄 신청이 가능한 이유가 지금 어린이집 만 3세 아이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사업을 받기위해 형식적으로 신청자 부풀리고 실제 운영은 그 반도 안한다면 문제가 있겠죠. 아마 참석은 그 이상인걸로 보고할겁니다. 시골이라 인원이 없다지만 돌봄서비스 자체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소통을 통해서 실제 필요한 방향으로 운영이 되어야하는데 본인들 치적과 수당챙기기용인건 그렇죠. 돌봄샘이라는 분들이 치적을 쌓으려는 사람과 초등학교 돌봄을 오래하신분들이다보니 시선이 곱지 않네요. 그중 한분은 다문화 가정을 무시하는 분이기도하고요. 실제 돌봄 참가 가정은 다문화가정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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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데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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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지랖이 넓습니다. 현실적으로 모른척하는게 맞는거겠죠. 만3세부터 초2까지 같은 식단에 같은 보육이 맞는건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제가 지역사회에 지역공동체 보육을 제의했을때는 자격및 책임 문제로 어렵다고 했는데 이 서비스 자체가 초등학교 방과후 교사분들이 하는거라서 똑같이 유아 대상으로 전문성이 없는데 말이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