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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 앞에서 씨발이라는 단어를 무의식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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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레레쉐
1 2024-05-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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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등록안내
비가 온 직후
폭포 구경을 위하 아침일찍 나선 길
아직 축축하게 젖어있는 나무들과 길을 보며 두근대고
설레는 마음으로 나서는 길
신기한 열매가 보여서 한컷
곧 뱀딸기로 바뀔고 같은 비주얼
배수로에서 무당 개구리를 발견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는 아이들
독개구리니까 만지지말라고 이야기 하니
멀찌 감치 떨어져서 구경중
그 옆에 달팽이도 아닌것이 지렁이오 아닌것이
정체불명의 생명체
알고보면 우리나라는 이런 생태 조사나 발전이 더디어
알게 모르게 등재 안된 생물이 많고
아무도 모르게 멸종되어 간다고..
육상플라나리아 같지는 않은데.
아무튼 혐오..스러운 비주얼..
처음엔 달팽이를 줍줍하러 가자고 꼬드겨서
올라가다가
폭포가 있다고 더 가보자 하니까
폭포가 뭐냐고 묻는 순수한 아이들
이게. 폭포라며 보여주니
한동안 눈을 떼지 못하고..
다시 하산길..
달팽이는 어딨는지 정말 찾기 어려운 찰나에
애들아 !!! 달팽이 찾았어!!! 여기 와바
삼촌이 잡아줄게!!!!
하고 건너가서 달팽이를 집음
그런대
뭔가 오싹한 기운이
마치 장산범 기괴한 요괴가 내려보는 듯한
소름돋는 시선을 느껴서 고개를 들자
나와 눈이 마주친 괴생명체 ㅎㄷㄷㄷ
나도 모르게 씨...발!!!!!! 놀래라...
나도 모르게 애들앞에서 욕을 하며 달팽이를 떨어 뜨림.. ㅠㅠ
농담아니고 정말 달팽이는 보엿는데
안보인 녀석...
아마 저 ㄱ
데크 사이만 주시해서 드럴수도... 시야가 좁기도 하지만. ㅠㅠ
P.s 알고보니 저건 달팽이가 아니고
산에서 사는 우렁이 (물속에 사는 소라 고동이.육지에
사는 변종()
이며 멸종위기종이라 해서 보내줌 ㅠㅠ
그리고 집에 가는 벤치에서 한마리 줍줍함..
충무띠 달팽이
다행이다 애들아
그리고 욕해서 미안해..
씨발이 뭐야 라고 물어보는 아이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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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토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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