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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월 아이 조언 부탁드립니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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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곧잘 하는 아이라 다른 아이들보다 좋고 싫고의 표현을 빨리 한 편인데
요즘은 옷도 안입으려고 엄청 버티고 밥도 안먹는다고 했다가 먹는다고 했다가 난리고
목욕도 그렇고 잠도 안자려고 별 수를 다 쓰네요
무엇보다도 힘든 것은 한번 악을 쓰고 울면 달래도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어제는 자기 전 한 30분 악을 쓰고 난리를 피우고
자다 새벽 한시 반쯤 깨서 침대에서 계속 뒹굴면서 악을 쓰고 울고
깨워도 안돼 달래도 안돼 혼내도 안돼 계속 악을 쓰고 울다가 한시간 가량 지나고 진정하고 자더군요
이유를 물어도 대답도 안하고 차라리 이전에 어떤 분처럼 아빠가 못생겼어~ 하며 울면 귀엽게라도 보지
이건 이유도 몰라 달래도 안돼 미치겠습니다.
원래 이 시기 아이들이 다 그런가요? 아니면 우리 부부가 아이 교육을 잘못 시키고 있는 것인지
육아 고수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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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s63
[*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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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 남아 키우고 있습니다. 20개월쯤 그러던데 저희도 별별 방법 쓰다가 그냥 자포자기로 저러다 자겠지하고 냅두고 먼저 자는척을 해버리니까 울면서 눈치보다가 자더군요 지금와서는 자기싫어도 들어가서 자자 이러고 싫다고 울면 그래? 그럼 넌 더 놀다가 와 이러고 그냥 거실에 두고 침실에 누워서 자는척합니다 그럼 10분 정도 혼자 놀다가 침실에 오면 그때 침대에 같이 눕혀주면 자더군요 물론 아이마다 특성이 다르지만 여러 방법 중 한가지같네요. |
밀리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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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하니까 아이를 좀 더 크게 보는 경향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말을 잘해도 애기에요. 인지 감정조절능력은 고만고만하거든요.... 말못하는 아기였다면 그냥 받아주거나 좀 더 이해해보려고 했을 수 있다는 점 기억하세요 |
아싸비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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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그냥 죽이되는 밥이되든 걍 하고픈데로 해줘요. 해주고 실패의 경험을 설명해주죠. 물론 화가 치밀어 오르지만요 ㅎㅎㅎ 아이스크림만 먹고싶다고 해서 계속 먹더니 밥먹고싶다고 하더군요. ㅋㅋㅋㅋ 더운데 겨울털이불 덮고 자고싶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했더니 이젠 얇은 이불 찾아요. 더워서 땀 뻘뻘 흘리면서 운게 몇번있었죠.
다치거나 큰 문제 생기는거 안면 거의해줍니다. 물론 큰 돈들어가는건 빼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