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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더 준비하고 싶은데 따끔한 충고,조언부탁드립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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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년생,22년생 아들 둘 그리고 나이있는 딸래미(아내) 있는
노령(40) 아빠입니다.
아내와 저는 성별상관없이 4자녀 낳자..
라고 결혼시 다짐하여 셋째 뜻이 매우 강한데ㅜ
아래의 상황이 발목을 잡습니다.
<상황>
1. 첫째때 임신중독으로 34주에 제왕절개(동네 산부인과)
그리고 과다출혈로 대학병원으로 이송후 색전술로 출혈잡힘
2. 둘째때 임신당뇨로 36주에 제왕절개(위의 대학병원)
그리고 과다출혈로 다시 색전술로 출혈잡힘
3. 둘째 출산 후 자궁(태반부위)에 피가 고여있는 것으로
약 6개월 주기로 대학병원 외래진료받는 중인데
피가 줄어들고는 있으나(지금 약2cm)
태반과 자궁이 매우 강하게 자리잡혀있었기에
뗄때(?) 자궁도 많이뜯껴져나가 많이 얇아져있고
추가 임신시 자궁이 파열될 가능성이 있고
추후 적출 또는 그 이상이 될 수 있다는 말씀만 듣고있습니다.
<현실>
1. 둘째가 이제 두 살이넘어 애기 모습도 없어져서인지
애기들만 보면 눈 돌아가고..
2. 에들하고 놀다보면 한 명만이라도 더있어도 좋겠다 싶고,,
3. 정주리님 보면 너무 부럽고..
4. 제 나이도 이제 40이라 준비하러면 하루라도 빨리 해야지싶고.
하지만 둘째때도 동일한 경우였다가,
아내 왈, 나 안죽어 걱정마 한마디로 모험했는데
셋째생각나니 또 이러네요.. 두고두고 새겨볼 수 있게
어리석기만 한 저에 따끔한 한마디 부탁드려도 될까요?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참 제 마음과 같네요.
무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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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래빗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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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때 모험했다고 하셨는데 말 그대로 모험이었죠, 그때 괜찮았으니까 셋째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 하시는것같은데. 셋째 낳고 와이프가 잘못된다면 그 죄책감을 가지고 애들 셋과 잘 살 수 있으신가요? |
Thew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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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곁에 없는... 혹은 엄마가 돌봐줄 상태가 안되는 아이들이 될지도 모르는데 왜 그런 모험을 하려하시나요?
아이들 아내를 생각하는 것에 비해서 자기만족이 너무 우선시 되는것 같습니다. |
방국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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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짜 아직 멀었나봅니다. 소중한 말씀을 봤으나 변명만 먼저나고,,
다시 한 번 저 그리고 현실을 반성해보게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음에 새겨두겠습니다! |
방국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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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wit 예 맞습니다. 잘 통하다보키 마음에 여유가 생겨 자꾸 오버하려는 모습에 제동이 필요하다 싶었습니다. 말씀 새겨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