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캠핑을 다녀와서 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여느 다름 없는 평범한 하루

와이프의 심부름과 함께 시작된 아침입니다

회사에서 받은 오븐기를 켜라고 합니다

커다란 오븐기는 안쓰고 방치하다가 결국

지인께 무료나눔했는데

이건 잘쓰면서

너무 좋아서 요물(?)이라고 합니다

여자들의 가전 선호도는 종잡을수가 없네요

제 빵을 먼저 굽고 와이프고 2차 빵굽기에 들어갑니다

SPC다닐적 솜씨를 뽑내봅니다

이번에 동계 캠핑이다보니 혹여나 추울까봐 기웃거린

코너입니다

캠핑당일날 장보려고 이마트에 들럿습니다

장작도 살겸..

알리에서 불멍 화로를 삿더라구요..

아이들과 장보는건 역시나 전쟁 같습니다

품절이라니.. ㅠ

의외로 크기차이 크게 안나는거 같은데

단일로 놓고보면 신일 1200은 정말 거대합니다

부품부터 국내가로 폭리를 취하는 중이라서 곱게 보여지진 

않지만 장사를 잘하는거긴 합니다..

욕하고도 다들 사는걸 보면 

혹여나 오늘 당일 쓸수 있을까 싶어서 전기팬히터 코너도

기웃거려봅니다

먹는 전기는 600W인데 화력은 쥐똥만하네요 ㅠ

으음..이래가지고는 안되..

전기장판 하나 믿고 가야하나..

고성잔디캠핑장은 폐교를 리모델링 해서

만든곳이라

교실이 실내 놀이방 역할을 합니다

그 옆교실은 사무실겸 매점

그 반대편 교실들은 전부

텐트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실내 취침방입니다

방갈로 같은거요. 

여기는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신식이고

매우 잘되어 있어 인기가 많은곳입니다

애들이 불장난 할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한명은 킥보드 ( 대여가능)

한명은 짚라인 타러 갓네요

트램플린도 잇고 운동장도 잇고

킥보드 라인이 따로 있습니다

수영장도있어요..

밤하늘의 별을 보며

갤럭시가 대낮처럼 환하게 보정하네요 

실제로는 이런 감성이 아닌데..

샤워장에서 웬 발판 드라이기가 잇길래 신기해서

찍엇습니다 

이 와중에 휴대폰이 배터리 30퍼센트에서

돌연 2%가 되더니 꺼집니다..

당황해서 배터리를 꺼내 봅니다..아마 추운데 잇어서

그런거 같은데..

재장착해봐도 별 소용이 없는걸로 보아.

배터리가 오표기 되엇거나

아니면 배터리가 저온에 맛이 갓거나 입니다

밀스펙이라더니 

온도 습도 내구성 자랑하더니..세월앞에는..

요즘 유독 배터리가 빨리 닳아서

슬슬 바꿔줘야 할거 같습니다

4년이면 오래 쓰긴했네요

이제 뚜껑을 덮고 취침.!!

다음날 아침 ..텐트를 철수하고 근처에 찾은 공룡 박물관..

밤새 입이 반쯤 돌아간상태로

근처 공룡엑스포에서

쉬려 했더니 문닫앗더라구요..

여기도 은근 볼만한거 많고 구경거리도 많습니다

잠시 들르기엔 좋은거 같아요

공룡 엑스포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괜찮았단곳

구경하는데 한 1시간 소요하고 애들이

어제ㅜ못잣는지 피곤해ㅜ해서 아쉽지만

집으로 가기로 합니다..

입장료도 비싼데 !!

에스컬레이터로 주차장을 올라갓는데

내려올땐 미끄럼틀이 있습니다

애들이 무슨일이 잇을까 싶어서 합석 했다가

사타구니가 쥐포가 될뻔했습니다

아빠분들 조심하세요..

 집에가는길은 너무 피곤해서

와이프에게 운전대를 넘겻습니다..

제손이 말을 듣지 않네요..왜그러죠..?

힘든여정을 마치고 집에서 고기를 먹기로 합니다

캠핑때는 애들 보느라 고기를 못먹고 들어왔네요 ..

배가 많이 고팠나 봅니다..

된장국만 남았는데 이것도 원샷햇습니다

집에서 먹어도 꿀맛이었네요

마지막으로 파인애플 물갈아주고 오늘 하루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