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3~4개월경 영다병에 걸려서 공부도 많이 하고.. 

여기에도 의견도 물었었죠.

개인적으로 후기 남겨봅니다.

아기는 현재 돌이 며칠전에 지났어요.

중고매물 잠복했다 구매하는걸 잘 하기에 저렴하게 당근 구매 위주로 한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1. 들인 전집 목록. 구매순서대로.

1-1 호비 아이첼린지

6~12M 책+교구 전구성 지인나눔 받음.

이후 아기 선호도가 높아 13~24M까지 구매해둔 상태.

1-2 아람 베이비올 아기

후술할 영다 매물은 상급 매물 구하기가 어려워서 적당한 가격에 A급 매물을 먼저 구매.

교구 1종정도 빠진 풀구성 + 책 상태 거의 새 것

1-3 프뢰벨 영다(영아를 위한 다중지능 시스템)

책 상태는 좋으나 교구 없고 책이 3~4권 빠진 토탈버전 매물을 5만원에 구입(edu까지)

이후 핸디오디오+씽킹펜까지 추가구매(5만)

2. 개별후기

2-1 호비

사실 8개월이나 9개월 전까지는 전집은 들였지만, 책 노출은 전집보다는 단품 책이나 헝겁책을 더 많이 보여줬어요.

그런데 호비 교구에 대한 아기 선호도가 높더라구요.

1개월 단위로 아기 책과 교구가 구분되어 있어서

노출 시기를 놓치지 않는게 장점같고, 또 그런 점에 잘 맞춰서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책 선호도도 낮지가 않고요.. 현기준 가장 좋아하는 책이 호비의 주세요주세요 책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꽤나 투박하지만 쉬운 조작 요소들이 들어가있는 책이 많아 아기가 재미있어하고 교구 선호도는 여전히 높습니다

다만 최근 알았어요 일본 캐릭터더라구요.. 더는 들이지 않으려구요 . 

2-2 아람 베이비올

사실 아기가 책에 거부감은 없으며 최애 책이 상기에 언급한 주세요일 뿐이지 3사의 책을 다 잘 봅니다.

베이비올이 비교 3종 중 그림도, 책도 가장 세련된 느낌이에요. 스폰지(?)같은 재질의 책(2권)부터 작은 버튼이 내장된 사운드북 종류의 책도 해당 구성에 포함되고

거울책, 목욕책, 거울책도 있구요. 냄새책이야 영다에도 있으니..

교구는 재질도 좋고 건전지교구도 없어서 사실 부모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사실 영다 없어도 베이비올만 있었어도 될 것 같아요..

라지만 영다의 진가는 음원이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단, 오늘 알았는데;; 베올도 자체음원이 있더라구요?

내일부터 좀 들어볼까합니다 궁금해서요..ㅎㅎ

다만 프뢰벨같이 편한 형태의 핸디오디오북이 없고 하드북만 있는거같아요.. 불편하죠.

아무튼 책은 대만족입니다. 교구는 사실 아직 많이 못써봤네요. 인형은 상당히 좋아하긴합니다.

2-3 프뢰벨 영다

전집의 시작은 영다병이었죠.. 참고로 영다병이란 영아다중 책에 대한 강한 지름신이죠..ㅜ

이미 베이비올이 있었고,

영다는 상태가 좋으면 가격이 확 뛰며

최근 몇년간 가격 상승이 엄청 가파른게 약오르는 등..을 고려하여 구성이 몇권 빠졌지만 구성품 상태는 사용감이 별로 없는걸 두달동안 기다리다 싸게 업어왔습니다.

못할짓이죠. 운도 필요하고.

물론 구매하기 전에 어린이 서점에 방문하여 영다와 베이비올을 조금 시간들여 직접 비교해봤었고. 베올도 충분해보였지만 영다병인거죠 뭐..ㅎ

음원 칭찬이 하도 많아서 구매 전부터 음원노출을 해줬고

베스트셀러이므로 유튜브 뮤직에 검색만해도 영다 음악이 쫘르륵 나옵니다.

6개월정도부터 틀어준것같고

한 두 세달전부터 노래나오면 흔들흩들 춤도 추고

좋아해요 ㅎ

시간이 흘러 책 내용을 어느정도 이해할 때가 되면 

노래와 책 내용의 연동으로 책에 대한 관심도 또한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집 알아볼 때 어떤 유투버가 영사(책팔이분) 분들과 상담해보니, 프뢰벨은 오랫동안 책이 잘 안바뀌는데 이 전집은 자주 바뀌는듯하다고 얘기하니

그 영사 왈, 시대는 계속 변하는데 프뢰벨이 너무 안변하는게 아니냐?라고 했다더군요.

물론 프뢰벨도 제가 못써본 1번 책이라던가, 향기나는 책, 옷 입는게 입체적으로 표현된 책, 자동차타고 여행하는 조작북이나 샌드위치 만들기 책 등등 사실 충분하다고 생각되긴 하지만

아무래도 베이비올이 아기에 대한 오감자극적인 측면에선 더 뛰어다나는 느낌은 있어요.

다만, 아무래도 음원이 좋긴 합니다.

아람 음원을 1바퀴는 들어봐야겠네요 궁금하네요  ㅜ ㅜ

3. 결론

프뢰벨 좋긴 하지만 베올도 충분히 좋은것같다. 다만 음원 비교는 필요하다.

프뢰벨이 토탈시스템으로 돌아가지만 어린이서점에서 단품 구매가 가능하지만 99만원이고,

사실 영다는 중고도 상태 쓸만한거 구하려면 40+a인데 다른 전집들에 비해 고비용이라는 거리낌이 있었다.

구매해보니 베이비올도 충분히 좋다.

비교 대상 중 하나였던 핀덴은 교구가 정말 좋다던데 실구매로 이어지진 않았다. 교구보단 책을 더 중시해서. 방문했전 어린이 서점에 핀덴이 없었던듯...?

지금 체감상은 두돌때까진 책을 더 안사도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라 전집 구매는 추천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