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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살인데 둘째 볼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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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에 우연히 첫째딸을 갖게되어
30대 딸바보 아빠로 살면서 시간이 훅 지나간듯 합니다.
와이프도 복직하고 경제적 안정감도 취하고(부부합산 2억)
딸이랑 여기저기 여행도 다니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찰나,
와이프랑 40되기전에는 결정을 해야할거 같은데... 라는 고민을
몇달 전 했었는데, 갑자기 둘째가 찾아왔다고 하네요.
큰 애는 올 해 초등 2학년이 되고... 둘째가 태어나면
8살 터울... 40부터 다시 육아시작...ㅎㅎㅎㅎ 큰 딸이 많이 도와줬으면 하는데.. 딸래미는 동생 싫다 시작 ㅠㅠㅠㅠ
다시 일시적 외벌이도 시작해야하고
앞으로 한 3년 또 빡세질거 같은데... 저와 비슷한 경험중이시거나, 앞둔 분들 계십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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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주변에 40 넘어서 인공수정 시도하는 부부들이 많더라구요 나이가 들면 자연임신 확율이 낮아요 첫째도 우연히 생겼다 말씀 하셨지만 둘째 또한 축복으로 여기시죠 부부합산 소득이 낮은편도 아니고 당분간 외벌이 해도 지출만 조절하면 충분히 감당하지 않을까요? 누군가는 억만금을 바꿔서라도 2세를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3년 고생이 30년 행복을 줄거라 생각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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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에 셋째 태어나서 지금 7세입니다 첫째랑 9년.둘째랑 5 년 터울입니다 중3아들.초5딸.7세딸인데 첫째 둘째때는 치열하게 사느라 솔직히 아이들의 일상의 기억이 많이 없습니다(ex.밥먹는 모습 목욕시킬때 놀이등등) 휴가나 여행만 기억났는데 셋째는 활력소입니다. 목욕도 거의 제가 시켰고 잘때도 엄마없이 아빠랑 잘잡니다(큰아이 둘은 엄마 껌딱지) 하나하나 행동하고 말하는게 각인될정도로 이쁩니다 퇴근이 즐겁고 집에 웃음이 늘 피어납니다 경제적인거나 금전적 여유는 둘보다는 조금 더 들겠지하고 아내랑 걱정도 했었다는 얘기를 부모님이 들으시고는 부모님께서 원래 아기는 지 밥 숟가락 들고 태어나는거라고 걱정말고 건강하게 키우라고 하십니다 임신 축하드리고 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