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얘긴줄.... ㅠ 그래도 계속 말로 잘 설득해보세요. 그리고 화내고 난뒤에 푸는것도 잘하셔야해요. 

화를 낸 상황 설명해주고.. 무서웠지? 화내서 미안하다고 먼저 해주고.. 다음에는 이렇게 안했으면 좋겠어. 라고 훈육을 지속적으로 해주시면 아이도 아빠를 이해할겁니다

육아 화이팅하십쇼

아들 둘 키우는데 저도 비슷하게 엄청 화냅니다.

딸이었으면 좀 나았을까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네요..

사춘기가 벌써 두렵습니다.

@Arins 너무 걱정 마세요.

제가 훨씬 심했었거든요... 

지금 초5 초3 아들둘이고 첫째가 장난아니었는데요. 잡을때 엄청 잡고(회초리로 여러번 때림), 풀어줄때 풀어주고 했어요. 혼내고나면 이유같은거 대화로 잘 풀었고요.

화를 내더라도 유대만 이어가면 괜찮은거 같아요. 아직도 너무 활발해서 힘들지만 좀 심해진다 싶으면 눈치보고 멈출줄 아는 아이가 됐어요.

잘 지내고 있구요. 잘 될겁니다. 

저는.. 벌써 딸아이 12살이 되었어요.

저도 말씀하신것과 같이 엄하게 키우다가 8살쯤인가? 아이가 제 눈치를 너무 보고 자신감이 떨어져 있어서 바껴야 한다 마음 먹고 줄였어요..

지금은 아빠가 언제 화를내고 훈육을 했는지 기억도 못하지만.. 가끔 목소리가 바뀌면 아직도 무서워 하네요.

솔직히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다시 돌아갈수 있다면 혼내는거 말고.. 보듬어 주고 반복해서 이야기 해주고 싶어요.. 너무 후회 되고.. 그 어린 나이에 얼마나 무서웠을까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아파요..

긴것 같아도 그 시절이 정말 너무 눈깜빡할 사이에 지나가요.. 그 어린 시절이.. 다시 돌아오진 않으니.. 많은 생각하시고 정말 바로 잡아야 할 부분이 아니라면.. 기다려주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아직까진 손잡고 주말에 도서관도 가고 쇼핑도 하며 질 지내는데.. 이제 얼마나 남았을지.. 더 최선을 다해 옆에서 함께 하고 싶어요.

육아강의보면 엄마는화내도 아빠는 절대로 화내지말라고하더라구요. 아이한테 공포로 다가온다고.. 

화말고 단호한 어투로 말하는건 어떨까요? 저희아이는 아직어려서 심한고집은 안부리는데 고집부릴때마다 단호하게 3~4번 말하고 왜 안되는지 이해하기쉽게 설명을 해줍니다. 끝에 아빠가 안된다고하면 절대로안된다 라는걸 꼭 얘기해주면 한동안은 쉽게 포기하더라구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데, 전 반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