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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 어린아이 데리고 갈만한 여행지는 어디가 제일 괜찮을까요? - 일단은 사이판 고민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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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공식적인 방학은 없지만, 2월 마지막 목-금은 완전 통합반으로만 운영한다고 하길래 올해는 그냥 집에서 가정보육 했는데요, 이번에 선생님들이 가급적이면 2월 마지막주 전체를 가능하다면 가정보육이나 조퇴 해주는 걸 원하시더라구요.
(참고로 어린이집을 탓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애초에 학년 넘어가면서 준비해야 할 일이 산더미인데... 선생님들 주말이랑 대체공휴일에도 나와서 열일하시더라구요 ㅠ)
그래서 내년 2월말에는 아예 어디로 놀러가보자 싶고, 아무래도 국내의 경우에는 날씨가 썩 좋지않다보니 가급적이면 따뜻한 나라로 가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아이는 내년 2월말이면 33개월 정도 됩니다.
일단 제일 먼저 후보지로 꼽은 곳은 사이판 켄싱턴입니다. 어차피 아이가 어리니까 어딜 적극적으로 다니기보다는 그냥 휴양 위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고, 호텔 안에서 모든 게 해결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사이판에 PIC나 월드리조트도 있지만 여기는 워터파크 때문에 좀 더 큰 아이들이랑 가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다만 어른2 아이2 기준 패밀리팩만 특가가 뜨는데, 3인 가족의 경우에는 4인보다 오히려 더 비쌀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두번째로 고민했던 곳은 오키나와인데요, 비행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기는 한데 기온을 봤을 때 오키나와의 2월은 물놀이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외에도 다낭이나 나트랑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혹시 이외에도 추천해주실만한 곳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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