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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육아 장모님이 같이사시는데 불편합니다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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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지났는데 처음 1년간도 같이 사셨습니다 (지방 사십니다)
그땐 아내도 휴직하고 있었고 애기들도 누워만있어서 괜찮았는데 돌 직전에 내려가셔서 7개월정도 후 다시 오셨습니다
(7개월간은 제가 자영업이라 낮에 등하원시키고 씻기고 아내한테 넘기면 아내가 밥먹이고 재우는 방식으로 육아했습니다)
다시 오셨을때 잠깐 계시는줄 알았는데 3개월째 있으십니다
원래 쌍둥이를 같이 재웠는데 장모님이 오시면서 한 애만 데리고 주무십니다
애들이 장모님을 좋아하긴 하지만 저는 같이 재우다가 따로재우다가 하는게 좀 별로기도하고 장모님하고 같이 있는 시간이 부모인 저희보다 많아서 그런지 같이 자는 아기는 장모님 껌딱지입니다
부모인 저희가 건들면 싫어할정도라 은근히 짜증이 나기도하고요
저는 아이들 크는 모습 행동들은 부모인 저희가 겪는게 더 좋다 생각하는데
언제까지 계실지도 모르고 아내도 하반기에는 가실거다 말은하지만 그것도 추측이라 참 답답하네요
그렇다고 몸이 엄청 편해진것도 아니고 자유롭게 약속을 잡을수있는것도 아니라 애매하네요
내려가시라 말하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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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비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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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오줌 못가리고 신생아가 칭얼대고 최고 힘들때 애 봐주는건 괜찮고 이제 좀 크고 아기가 말귀도 알아 들으니 장모님이 계시는 불편함 감수는 더 이상 안하고 싶은거지요? 에휴 |
승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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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셔서 3달정도 계셨는데 전 솔직히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간 못잡았던 약속이나 일에 좀더 집중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와이프가 심적이나 육체적으로 편해보이는게 눈으로 보였습니다. |
승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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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께서도 손주들 얼마나 이뻐하겠습니까 와이프도 좀더 편하고 사장님도 좀 내려 놓으시고 그간 밀린 약속도 잡으시고 좀 프리하게 지내시는게 어떨까요? 오시지 말라고 할 수 없잔아요.. |
승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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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된다면 사람마음이 다 같을 수 없으니 답답하시겠네요. 한편으로 생각해보니 사장님 마음도 이해가 되네요. 저희 장모님은 저를 많이 배려해주셔서 그랬나 편하게 지내서 그랬나 봅니다. 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