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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다녀왔습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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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역꾸역 한 점씩 쫒아가는것이 볼만하더군요..ㅎ
8회에 타순 보니 여기서 한 점 내고 9회 타순이 선빈이로 시작하면 할만하겠다 싶었는데, 뙇.....(오승환도 이제 예전 오승환이 아니라 해볼만하다 생각했는데) 그것이 현실로...
마지막에 타구가 내야수가 잡으면 승부볼 수 있겠다 싶었는데, 응? 떨공...주워서 던져봄직도 하지 않았나 싶긴 했는데 암튼 이겨서 기분좋게 집으로 돌아왔네요 ㅎ
9회초까지 k3석에서 관람하다가 9회말에 나갈 때 복잡할 것 같아서 외야로 옮겨서 봤네요 ㅎ
동점 기념 찍은 사진인데 카메라가 안 좋아서 스코어가 잘 안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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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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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현장에서는 어지간히 지고 있을 때는 견딜만 한 것 같아요. 현장 분위기 때문에..(며칠 전에 30실점한 경기 같으면 얘기가 다르지만요ㅠ)
개인적으로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장면이 삼성 1,3루에서 1루주자 구자욱 도루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2루던지고 김지찬이 홈으로 들어왔던 장면이었네요ㅎ
위기 상황마다 투수교체 타이밍도 좋아보였어요. 8회에 대주자라든지 대타 작전도 좋았고.. 그렇게 바꿨는데 9회 수비 위치도 잡아지긴하더라구요. ㅎ ㅎㅎ기아 모든 경기를 챙겨보지 못했어서 올시즌 처음으로 기아 끝내기를 본 것도 짜릿했어요. 압도적으로 이기는게 당연히 좋겠지만 이런 상황이 됐을 때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경험들이 쌓여야 가을야구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잘 풀리는 날은 뭘해도 잘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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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가메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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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긴 글에서 즐거움이 묻어나네요 ㅋㅋㅋ
저도 lg 기아전에서 9회까지 여태 지다가 겨우 동점 후에 연장에서 끝내기 승리 본 뒤로 왠만해서 지는 경기 아니면 버티려고 합니다 ㅋㅋㅋ
근데 말씀대로 현장이니까 가능하지...
집에서 티비로 보게된다면 그냥 지고 있으면 가차 없이 채널 돌리네요 ^^;;;;;;; |
환상속몽중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