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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보 중계는 비선출이 해설하기엔 장벽이 높을까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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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에 박용택 해설위원에 많이 데여서 올해도 뭔가 두려워요(?). ㅠㅠㅠ
'에혀~ 너가 뭐 알겠니!?" 이런 늬앙스로 해설하셔서... ㅠ
제발 저희 팀 중계엔 투입되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ㅠㅠㅠ
왠지 몇 번은 겪을 듯하기도 하고.
제가 MLB 중계나 스포TV의 MLB 중계를 접할 땐 비선출 해설위원들이 대다수였고, 경기를 이해하고, 집중하는 데도 정말 큰 역할을 하시는 듯한데요.
왜 유독 크보 중계엔 비선출 해설위원을 만나기 쉽지 않을까요?
그래도 선출이기에 현장을 읽어준다는 명분 아닌 명분으로 너무 뻔한 멘트, 중립적, 선후배 관계랍시고 지나치게 말을 아끼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그나마 선출 중에선 이대형 해설위원이 경기에 몰입할 수 있는 요소들을 잘 짚어주더라고요.
오재원 씨도 물론,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론 비판 받을 인물이나 해설할 때만큼은 사인 알려줘서 더욱 재밌었어욬ㅋㅋㅋㅋ 특히 포수가 약지만 펼치면 견제라는 사실도 덕분에 알게 됐고요.
어쨌든 이번에 스브스 해설위원은 또 다시 최원호 해설위원이 합류했다던데, 또 피칭 디자인이 어떻고~ 투구수를 어느 정도 조절할 것이다~는둥의 진부한 멘트들 남발하는 것 말고, 차라리 비선출이 그냥 경기 흐름만 파악할 수 있는 해설해줘도 재밌을 것 같은데요.
하, 유튜브 등에 편파 해설을 듣는 게 낫지만, 이 경우엔 화면과 씽크로를 맞추기 쉽지 않고, 현장음도 들을 수 없기에. ㅠㅠㅠ
크보 중계, 정녕 선출 해설위원들만의 영역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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