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전에 나선 윤동희.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일본으로 향한다.

롯데는 “일본 미야자키로 장소를 옮겨 22일부터 3월5일까지 2차 일본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2025 구춘 미야자키 베이스볼 게임즈 리그에 참가한다.
지바롯데, 세이부, 소프트뱅크, 오릭스 등 일본프로야구(NPB) 4개 구단과 4경기를 치른다.
두산 베어스와 1경기도 예정돼 있다.

롯데는 1차 대만 스프링캠프에서 기술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기초 체력을 다졌다,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도 높여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해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17년 만에 재개된 한국과 일본 롯데 교류전은 총 두 번 열린다.
미야코노죠 아구장에서 오는 28일과 3월1일(구춘 리그)에 치른다.

롯데는 지바롯데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2024년 1월에는 단장, 육성팀장, 구장사업팀장이 지바롯데 구단을 방문했으며 8월에는 지바롯데 대표이사, 본부장, 부장이 사직야구장과 상동야구장을 방문해 상호 교류 확대를 협의했다.

10월에는 유망주 이민석, 정현수를 지바롯데 1군 마무리캠프에 파견했다.
향후 구단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과 일본 롯데 양구단이 상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 교류를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2차 미야자키 캠프에는 퓨처스 팀 투수 현도훈이 합류한다.
진해수, 박재엽은 퓨처스 선수단에 합류하며 최준용은 지난 18일 병원 검진 일정으로 중도 귀국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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