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유능하고 자신감에 찬 엔지니어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자동차 제조사 르나를 만듦.

선점효과가 막대한 업종이라서 진입장벽이 높음.

독3사, 도요타 등등 기존 제조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출시 프로모션으로 20% 할인을 해주고(단, 일정기간 판매금지 약정 조건)

기존 업체에서는 고가의 유상옵션인 커넥티드카를 전차종 기본옵션으로 넣어줌.

심지어 중고차값을 고정가로 보장해준다고 꼬드김.

그래서 전세계인이 너도 나도 사서 글로벌기업이 됨.

그 사이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중고차 시세가 내 구입가격을 상회함.

그렇게 룰루랄라 돈벌었다 생각하고 잘타고 다니며

다음차도 르나다, 연말에 성과급 받으면 세컨카로 한 대 더 사야지 하고 있는데

한날 한시에 전세계 르나차가 불타버림.

수 많은 르나 오너들 주차장엔 시커멓게 그을린 고철만 남게 됨.

원인은 ecu해킹으로 밝혀짐.

돌이켜보면 수많은 전문가들이 르나차의 ecu 해킹가능성을 경고했지만

창업자를 비롯한 제조사에서는 이를 무시함.

누가 책임져야 할까요?

전 비트코인, 이더리움은 들어봤어도 -99% 뉴스 나온 다음에야 루나라는게 있는지 알게된 사람 중 한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