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도 20분 안에 다 구매한건데 말이죠 ㅋㅋㅋ

미리 공지된 사항이라 항의도 못하겠고 이래저래 급 우울해집니다 ㅋㅋㅋㅋ

그렇지만 과하게 말하면 약간의 상술적인 요소가 있지 않았나 싶어요.

똑같은 돈을 쓰는 것에 있어서도 기분 좋게 쓰는 경우가 있고 기분 나쁘게 쓰는 경우가 있죠.

물론 전체적인 만족도는 기분 좋다이지만, 순간적으로 기분 나쁠 수 있는게 사람이죠.

10만원 돈쓴 사람은 사은품 받는데 24만원 넘게 쓰고 하나도 못받는다...

아무리 공지를 했다고 하지만 순간적으로는 기분 나쁘지 않겠어요? 

키포지는 안하는 입장에서 솔직히 받고 안받고는 중요한게 아니거든요.

게다가 재고가 충분하지도 않고 언제 마감될지 모른다... 라는 압박까지 있는 상황에선 더더욱 그렇죠.

아마 사은품을 알았다고 하더라도 장바구니에 있는 상품 놓치면 그것대로 또 기분 나쁘겠죠.

이미 이스탄불 빅박스 놓친 시점이 그랬거든요.

장바구니에 넣은 이스탄불 빅박스 품절 안됐으면 10만원 넘었고 최소 키포지 10만원 사은품은 챙겼을 겁니다.

본인이셨으면 이런 상황에 기분이 좋았을리가 있을까요?

결과적으로 많은 걸 바라지 않고, 과격하게 썼다지만 정책이 잘못됐다고 비난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코보게 측도 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 냈을 테니까요.

저렴하게 구매해서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그저 아쉬워서 푸념을 하는 것뿐입니다.

보드게임 앞에서는 기분좋게 즐겨야죠 ㅎㅎ

안그렇습니까? ㅋㅋ

건의는 했지만 매크로로 끝날지 다음 행사때 좀 반영을 해줄지는 미지수네요 ㅎ

10만원 넘는 금액이면 꽤 크게 썼다고 보는데요.

솔직히 보드게임을 몰아사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 케이스 아닐까요...

매니아들이야 나올때마다 살테고, 아니면 사고 싶은 거 세일할 때 조금씩 살거 같은데..

그냥 비싼 게임 하나 살꺼면 모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