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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13-11-03 11:07 조회 :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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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도착해서 사이트 꾸리고 회한접 뜨고 밤을 보낸 뒤
아침에 산책하고 돌아다니다가 사이트에서 멀지않은곳에 카페가 하나 있어 왔네요.
카페 참 이쁘고 운치있는데 가격은 안예쁘고 운치없어요..
아이스아메 한잔에 6.5라니 ㅠ

근데 인테리어보니 그냥 대충차린건 아닌거같고 나름 자부심갖고 전문성있다 그런 느낌인데 대충 위안삼았네요..
맛은 음.. 그냥 보통 영세카페 치고는 찌끔 갠차는정도..
아무래도 제부도도 섬은 섬이니 흐규

마크5 두번째 치는건데 아직 미숙해서 그런가
폴 세울때 은근 고생합니다 ㅋㅋㅋ
결국 얇은 폴 하나 살짝 휘어먹었는데 수리나 교환 되나 문의해봐야겟네요..ㅠ
구조에 대한 건의도 좀 해야겟어요.. 흐규
공영주차장이 캠핑장처럼 쓰이고 있네요.
근처 횟집 사장님도 캠핑장에 사람 많느냐 물으시는거 보니
주차장기능보다는 캠핑장기능이 더 한가 봅니다.
비수기라 그런가 차들이 많이 없는데,
제부도 섬 규모 치고는 공영주차장이 은근 있고 규모도 큰편이네요.
아마도 성수기에는 가득가득 하겠죠.
역시 쌀쌀한 계절은 캠퍼의 계절입니다.
전기에서 해방된다면 사이트가 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져요.

이곳 제부도에는 몇군데의 캠핑장이 있는데,
알아보지 않아도 가격이 은근 하겠죠..
그리고 거의 카라반과 대여캠핑을 많이 운용하는것 같았습니다.

공영주차장 캠이 괜찬은게,
주차장마다 화장실이 있고 해변이 있어 곳곳에 개수대가 있습니다.
음용수대도 중간중간 있구요.
그리고 관리가 상당히 괜찮은편입니다.
듣기로는 3~4시간 단위로 점검및 관리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이용하고 나오는데 화성시 마크를 붙인 에슈비 차량이 와서 태그찍고 가더라구요.
형식적으로 찍고 가긴 했지만 이미 화장실 상태는 깨끗하니 뭐..
외관은 허름해보이지만 내부는 깔끔해보입니다.

안개낀 뻘을 보며 양치를 하는 기분이 제법 괜찮네요 ㅋㅋ
또다시 와 볼법 한 곳입니다.
물논 카페는 다시 안와요.. 넘비쌈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