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첫 2박3일 캠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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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첫 2박3일 캠핑 후기 ²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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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013-11-04 09:44 조회 : 1609
1383525378_20131104092647536.jpg (60.1 KB)1383525448_20131104092544090.jpg (67.1 KB) More file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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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 2박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ㅜㅜ
정말 좋더군요. 첫날 텐트 설치하고 다음날 철거하고... 항상 너무 아쉬웠는데
이번에 두번째날이 됐는데 아무것도 치우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좋았어요ㅜㅜ

장소는 수지에 있는 시메온농원이었구요
여기 괜찮더라구요. 각 사이트가 다 독립되어있고, 사이트 사이즈도 엄청 넓어요
제 자리가 좀 큰 자리라고는 했는데 리오 펼치고 앞에 테이블 펼치고 앞마당에 차 2대 주차까지 할정도였어요
다음에도 또 가게 될것 같네요

이번에도 투숙하니가 넓디 넓은 적재량을 보여줬습니다.

이 많은 짐이 다 들어갔어요 +_+
두개의 잡다한 물건 담은 쇼핑백은 제외하고
텐트 : 리오그란데200, 에이스돔, 코스트코 방수포, 리오방수포
난로 : 태서460
침구류 : 침낭2개, 담요2개
테이블 : 콜맨 롤테이블 110, 이마트표 미니테이블
체어 : 레저맨 릴렉스체어2개
장작 : 15kg 1박스, 10kg 1박스
기타 : 아이스박스23L, 발포매트, 돗자리, 등유 10L 말통

뭔가...안보이는게 있을꺼에요...

ㅜㅜㅜㅜㅜㅜㅜㅜ 미니 화로대랑 구이바다를 놓고 갔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말 그대로 조리도구가 하나도 없는 셈인게죠....
다행히 냄비 하나 가져간게 있어서 그걸로 골벵이 삶아먹고, 생굴 사간거 초장찍어먹고
꼬치구이용 스텐 꼬치가 몇개 있어서 그걸로 삼겹살 장작에 구워먹는데...진심 초인의 능력이 필요하더군요;;;

다행히 이튿날엔 친구들이 오면서 각종 조리도구를 준비해오는 바람에 여유가 있었지만
첫째날 여자친구랑 있을때는 먹는것 자체가 너무 고생스러웠어요

은행나무가 정말 많더라구요. 단풍이 잘 들은데다 비까지 오면서 바람이 좀 불었더니 낙엽이 많이 떨어졌어요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