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큘레이터를 구매하기전 잠깐동안 사용하던 차량용 선풍기입니다.  





팬의 직경이 20CM(8인치) 정도 되는 듯 하고 망의 크기는 대략 25CM입니다.  12V용이고 캠핑용 충전기에 연결하여 사용했습니다.   전기가 공급되는 캠핑장에서는 집에 굴러다니는 12V-220V 아답터를 이어붙인 차량용 멀티시거잭에 꽂아 사용했습니다.  겨울에는 난방시 공기 순환용으로, 여름철에는 말 그대로 선풍기 기능으로 사용했습니다.  선풍기는 서큘레이터와 다르게 직진성이 떨어지고 멀리까지 바람을 보내기 힘듭니다.  그래도 거실텐트 내 난방시 공기 순환용으로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다만 난로 열기를 이너텐트로 쏴서 보낸다든지는 하기가 힘든 것이지요.  참, 그리고 뒷 케이스가 볼트 하나로 고정되는 방식이라 다소 허술합니다.
  



제 경우는 테이블 가장자리에 선풍기를 대형 집개로 고정해서 사용했습니다.  못쓰는 카메라 삼각대에 고정해놓고 쓰는 분도 계셨습니다.  삼각대 플레이트를 나무 조각에 고정하고 이를 다시 선풍기에 나사로 박아서 탈부착하며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귀찮아서... 안 했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꼬치요리용 꼬치 세트입니다. (총 길이 42cm)  만들기 쉬워서 고기, 채소, 은행, 해물 등...  정종집에서 먹던 꼬치를 직화로 많이 해먹었죠.  와인과 화롯불에 가장 잘 어울렸던 요리가 아닌 듯 싶습니다.  당시 사용하던 꼬치는 따로 있고, 이건 당시 선물로 받았다가 사용하지 못한 새 제품입니다.  살펴보니 12개 중 한 녀석만 살짝 녹이 슬어있던데 닦아내니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요 녀석은 꿈을 펼쳐보지도 못한 채 베란다에서 수년 째 먼지를 뒤집어쓰고있는 코스트코 방수포 1P.  충동 구매했던 2개들이 한 세트 중 하나는 똑똑한 지인에게 바가지 씌워서 팔아먹었고...  하나만 남아있습니다.  정작 저는 시골 천막집에서 리빙쉘 이너텐트 크기에 맞게 재단하여 썼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영화표 당첨 기념으로 저도 뭐 없을까 하여 베란다 뒤졌더니 우선 눈에 들어오는 게 이 세 가지입니다.  좋지않은 소품이라 이미 어느정도 장비 갖추고 계시는 분들 눈에는 들어오지않을테고... 처음 캠핑 시작하는 분께 그나마 필요하지않을까 싶은데...  뭐, 알아서 하시고요.  편의상 한 분이 한꺼번에 가지고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오늘밤 집에 가서 마감 및 선정하여 내일 보내드리겠습니다.  술약속이 있어서 시간 장담은 못하는 점 양해를...  어찌되었건 자격 요건은 아시죠?   그것도 신청자 없으면 무시되겠지만요. ^^;;


추가합니다 (16:07)

필요한 물건만 말씀하셔도 됩니다.  필요도 없는데 세트로 가져가실 필요는 없고요.  소품이라 하나만 보내기 미안해서 그런건데...  (실은 귀찮아서 그런건데...) 원하시면 따로 나눠서 보내죠, 뭐..   다품목이 우선 나오면 어쩔 수 없구요. ^^;;


추가합니다 (00:37)

늦게 귀가해서 정리해서 올립니다.  자격 요건에 안 맞는 당첨자 건너뛰고, 품목 중복된 2차 당첨자 건너뛰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게다가 손에 익지않은 아내 아티브 노트북이라 캡쳐 방법 알아내느라 또 시간 걸리고... 불라불라 ㅠㅠ

1. 나무가최고이겠지 님 (꼬치)
2. 하영이랑캠핑 님 (방수포)
3. 작은마을 님 (선풍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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