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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3~170506 강릉 연곡솔향기캠핑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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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절미
9 2017-05-08 10:53
조회 : 3895
KakaoTalk_20170508_092437785.jpg (149 KB)KakaoTalk_20170508_092433372.jpg (210.1 KB) More files(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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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절미입니다.
5월 징검다리 연휴를 이용해서 연곡솔향기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오붓한 부부캠을 꿈꾸지만 현실은 지인 접대캠이네요. ㅋㅋ
개미지옥으로의 발돋움을 위해 열심히 접대했습니다.
일단 허접한 후기 시작합니다.
남양주에서 강릉까지 6시간 걸렸습니다.
힘들고 지칠때 지인 분께서 밥을 사주셨습니다. ㅎㅎ
초당순두부마을에 있는 고분옥 할머니 두부집입니다. 엄지 척!
도착 후 힘내서 구축해 봅니다. (B219)
사실 첫날은 또다른 지인 분께서 본인 텐트를 쳐보고 싶다고 하셔서 두개를 치느라 사이트 구성이 잘 안됐었는데요,
이틑날 귀가하신 후 오션 뷰로 변경하여 재구성 하였습니다. (하다 추워 죽을뻔 ;;)
사진들은 모두 재구성 후 사진입니다.
데크에 네파 렉타 선쉐이드 플러스 라고 작은 변형 렉타를 설치했습니다.
2인 캠에 매우 적당한 크기로 날개가 있어 비바람을 막을 때 유용합니다.
뒤로는 마운틴하드웨어 옵틱과 모비가든 기어쉐드를 결합하였습니다.
기어쉐드는 설치도 간편하고 짐 보관용으로 매우 유용하네요.
전체샷입니다.
앞은 바다, 뒤는 소나무숲.. 훌륭한 구성이었습니다.
저만의 감성템인 가스랜턴과 콜맨 전등입니다 ㅎㅎ
주변집기들 중 일부는 부부캠일 때 안 가져가는 것들인데 나름 접대캠이라 풀세팅 좀 해봤습니다.
사이트 구성 후에는 할일이 없네요.
별수 있나요. 먹어야죠.
텐트 치고 주무신 지인 분께서 준비하신 감바스입니다.
간편하고 맛도 좋아 캠핑음식으로 적당하네요 ^^
치킨너겟도 먹구요.
오뚜기 피자도 한판!
저녁은 불을 피웁니다.
오징어와 한우와 돼지와 소세지와 파인애플의 조합
채식주의자이지만 행복하네요. ㅋㅋ
느끼한걸 먹으니 단 게 땡기네요, 읭?
노브랜트 초코케익 가성비 짱입니다.
단 거에는 아메리카노죠?
신선한 원두를 내려봅니다.
진짜 마지막 참외만 먹고 자야죠.
다음날 아침 지인분께서 야심차게 준비하신 망고 슬러시!
믹서기를 매우 야심차게 가져오셨는데 시끄러워서 두번다시 먹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ㅠㅠ
첫날 방문하셨던 지인 분이 4시 경 철수하시고 바로 7시까지 사이트 재구성하고 정리하고 하느라 사진이 없네요.
또 다른 지인분이 급 방문한다고 통보하셔서 추위를 견디며 기다렸습니다.
견뎌야 한다..! (아 발시려..)
타이어 공기압 문제로 11시 넘어서야 도착을 해서 팝업 하나 쳐주고 바로 재웠습니다. 아 졸려...
다음날 오전 풍경입니다.
타프 양측 사이드에 빈 공간이 나와서 야침을 깔아놓고 바람 솔솔 맞으며 한 숨 푹 잤습니다.
뒹굴뒹굴~
그 와중에 나는 고상하게 책을 읽겠다.(라고 쓰고 허세라고 부른다.)
나의 사랑스런 통 큰 지인께서 주문진에서 대게와 도다리와 꽃새우를 수급해 주셨습니다.
감사함의 표현으로 저희는 쫄면과 찹쌀탕수육을 준비했어요.
이건 대게 내장 비빈 밥
야채 남은 걸로 쏘야볶음
수고하셨습니다~
대게 지인께서 모스카또를 들고 오셨네요 ㅎㅎ
즐거운 시간 됩시다~!
빨리 후식 드시고 저녁 준비합시다.
연곡은 장작 안되고 숯만 됩니다.
업무 참고하세요.
사랑하는 브이그릴 씨, 오늘도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마지막 디저트^^
캄자님과 공구한 스탠리도 캠핑장에서 만나서 받고 바로 개시했습니다.
물이 새는데 교환 귀찮아서 그냥 쓰게요 ㅠ
메XX님께서 저렴하게 넘겨주신 뽐뿌 어닝 외출 시 사이트 가리는 용도로 매우 좋아요, 감사감사 ^^
바다에 가서 바다 사진이 없다니, 에잇! 내 사진 투척!
사진이 많아 죄송합니다.
마지막 날 모래 강풍 때문에 철수 시 고생 좀 했습니다.
캄자님 외 캠포 분들 모두 긴급철수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강릉 산불까지... 강릉 분들 모쪼록 피해 없으시길 바라고 피해 회복도 기도드릴게요!
좋은 풍경 좋은 자연환경 잘 즐기고 휴가 마무리 잘 했습니다, 모두들 오늘도 열일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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