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캠을 가기위한 저의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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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캠을 가기위한 저의 몸부림 ⁵⁵
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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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14-05-22 10:50 조회 : 1319

파워링크광고등록안내

번캠을 가기위한 저의 몸부림

저는 공식적으로 월 1회만 허락된 캠퍼 입니다.

5월초 연휴에 캠핑을 다녀온뒤

번캠에 참석하고 싶어서

겨우겨우 6월꺼를 땡겨서 허락을 받았으나

6월 연휴에도 또 가고 싶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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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연차 휴가를 내고 (마침 부부의날이네요)

의정부 신세계 위에 있는 CGV에 갔습니다.

볼만한 영화도 없고 시간도 애매하고

마누님 영화비고 아깝다 하고(신세계 VIP 2,000원 할인이 없어졌네요)

꼭대기층에서 내려오는대

6층 아웃도어 매장을 지나갑니다. 지난번에 사고 싶다는 등산 팬츠 가격 인하 하네요

OK

깔이 맞는 색강의 티셔츠가 50%세일

OK

저녁에 운동 가면 바람막이가 필요

OK

저는 쿨합니다. (어제 휘파람 렌턴과, 노마드 컵셋트, 쿠첸밥솥, 오늘은 시호크가 무사히 도착해야 합니다)

집에 옵니다.

역시 제가 점심을 차려주고

카스코에 심부름 갑니다. 가는김에 번캠 준비도 조금 하구요

인제 시간이 4시에 다다릅니다.

5시부터 집앞 놀이터에 동네 아줌마들이 총 출동 합니다.

제가 먼저 선빵 칩니다.

아줌마들 다 모이고 날도 더운대 간단하게 보쌈수육 해줄까?

아이들은 종이컵 멸치국수면 좋겠고...

마누님은 오케

1시간 20분동안

수육 삶고 육수 우리고, 면 삶고

배추는 미리 소금물에 절여 놓고

김치속 해동하고 새우젓 준비하고

국수 양념장 만들고

계란 지단(흰, 노 분리) 준비하고

호박 데치고

쌈 야채 씻고, 마늘 고추 준비하고

고명김치 버무리고

보쌈은 식을까봐 먼저 내려가고

저는 커다란 들통에 육수 가득 채워 국수소면과 국자 들고 내려 갑니다.

아줌마들 약 10여명

아이들 20여명의 놀이터 파티가 성대히 벌어진뒤

마누님의 어깨에 힘이 팍팍 들어갑니다.

이제 지르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