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이 글보고 배대지 투패로 해서 주문했습니다.

저는 90L와 45L 1개씩 총 두개를 주문했죠.

90L가 당시 할인폭이 커서 용량이 더 큰데도 불구하고 $ 19.96 

45L가 $ 24.95로 더 비쌌습니다.

오늘 투패에서 연락오기를 90L만 두개가 왔다고 합니다.

떼잉.....귀찮게 됐군요.

월마트 채팅으로 상담원과 연락을 했죠.

첨에는 환불하려면 니가 직접 근처 월마트로 와서 물건 반납해야 한다고 해서 

엥? 그렇게는 힘든데....그럼 교환으로 하고 그냥 45L가져오는 배송원한테 잘못 배송된 90L 보내면 되지 않냐? 하니깐 

잠깐 기다려보라고 하더니 그럼 그렇게 하라고 하더군요.

응?...그럼 혹시 교환말고 그렇게 반품도 가능하냐? 잘못 배송된 90L는 그냥 환불하겠다 하니깐 

너 무슨소리하니, 나 지금 반품 된다고 말한건데? 이러더군요 ㅋㅋㅋ

아 그렇구나 그럼 반품처리 부탁한다 하니깐 

7일이내에 환불될거고 이메일로 자세한거 보냈으니 확인해라.

OK 알았다 하고 끝났습니다.

이메일 보니깐 반품라벨 보냈더군요.

근데 금액이 이상합니다. 잘못 배송되어진 45L에 대한 환불이 아니라 90L에 대한 환불이었습니다. $ 19.96이 환불금액으로 잡혀 있더군요.

에이잉.....다시 채팅으로 연락했습니다.

나: 이거 환불금액 잘못 잡힌거 같다. 45L에 대한 환불이 잡혀서 $24.95를 환불 받아야 한다.

상담원 : 알았다. 잠깐 기다려봐라.

......

상담원: 니 말이 맞다. $ 24.95에 대한걸로 수정했다. 7일안에 환불처리 될거다.

나: 그럼 이거 반품라벨 받은건 어떻게 하냐? 그대로 써도 되냐? 아니면 새로운 걸로 보내주냐?

상담원: 라벨? 너는 반품할 필요가 없다.

나: ???

상담원: 그냥 가지던지 다른곳에 기부하던지 해라. 

나: ??? 너 지금 뭔소리임? 나 반품 하는거 맞지?

상담원: 기둘

.....

상담원: 확인해보니깐 전에 상담원이 $ 24.95 에 대한 환불처리를 끝내놨다. 나는 $ 19.96에 대한 환불처리를 끝냈다.

나:엥? 그게 뭔 소리임? 번역기 써가지고 내가 지금 이해가 잘 안가서 물어보는건데, 내가 환불받는 금액이 정확히 25.95야? 19.96이야? 

상담원: 둘돠. 그리고 물건은 안보내도 돼. 축하해.

나: ??? 어....고마워....근데 이거 이래도 돼?

상담원: 이게 내가 할수 있는 최선. 내가 더 도와줄거 없어?

나:....어.....없어 고마워

상담원: 천만에. 환불금액은 7일안에 될거임. 이메일 확인해 보삼.

나: 어....고마워

이러고 채팅 끝나고 이메일 보니깐 벌써 환불처리 되었더군요. ㄷㄷㄷ

아마존이 이러면 이해 하겠는데 그 통곡의 벽 월마트가 이런경우는 처음이라 좀 당황스럽네요. 

애초에 상담흐름이 왜 갑자기 전액환불처리에 물건도 걍 너 가져로 튀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상담원이 귀찮았나? 뭔 사장 아들내미라도 되는건가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