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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으로 백패킹 다녀 왔습니다. 덕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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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랑카
17 2025-07-16 19:11
조회 : 8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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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 올때 이동하는 중에는 비가 왔지만 정작 캠핑하는 동안은 날씨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요즘 BPL이 유행이지만 전 시대에 뒤쳐지는 해비 백패커 19kg 정도 나오겠네요
박지는 밧지름 해변 입니다. 버스도 다니지만 슬슬 걸어 가면 1시간 안짝이라 걸어 왔습니다. 화장실에 개수대 있고(샤워장은 수리중) 무료에 관리는 잘 되는 곳인데 모기가 넘 많네요. 사실 바로 뒤에 덕적도자연휴양림 예약하려고 했는데 알아보니 사이트 간격이 무지 좁고 결정적으로 그늘이 거의 없어서 이번에는 해변가 송림에 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똑 하고 부러진 의자 폴대 ㅜㅜ
부러진 의자 대신 분리 수거장에서 박스 줍고 근처 굴러 다니는 부표 주워다 잘 써 먹었네요
밤에는 해루질도 했는데 쭈꾸미인지 낙지인지는 몰라도 소라 껍데기에 알까지 낳아서 멀리 던져 주고 빈손으로 왔습니다
답사겸 섬 한바퀴 돌았는데 저질 체력이라 힘은 들었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좋았습니다. 둘러 보니 낚시도 많이 하시지만 섬인데도 등산 코스가 좋아서 등산객도 많이들 오시네요 저도 날씨 좀 선선해지면 휴양림 예약하고 등산하러 다시 오려고합니다.
오캠이랑 차박 위주로 다니다가 어설프게나마 백패킹 장비 꾸리니 갈 수 있는 곳이 너무나 많고 캠핑 새로 시작하는 기분입니다. 다른 백패커 처럼 산 속 노지에 갈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휴양림이나 섬 위주로만 다녀도 정말 잘한 선택 같습니다. 추워지기 전 까지는 이 구성으로 여기저기 최대한 많이 다니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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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까
카랑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