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구성 : 할아버지, 할머니
                큰 아들&와이프+딸 둘
                큰 딸 & 서방 + 아들 둘
                작은 딸 & 서방 + 딸, 아들
                작은 아들 & 와이프
총 16명이네요...ㅋ
단양군에서 운영하는 소선암 오토캠핑장이 올해부터 새 단장을 했습니다.
쫌 유명한 곳이더군요.
사실 너무 사람의 손길을 많이 탄 캠장은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이렇게 떼캠은 미리 예약이 가능한 곳이어야해서
첫 사이트 인터넷 예약을 받는 날 아침부터 온 가족이 총 동원해서 클릭질을 했죠.
5가족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이트는 6개를 잡았습니다. 3박4일인데 2박만 하고 가실 분도 있고해서
식당으로 쓸 사이트를 하나 더 잡았습니다. 2 사이트는 2박후 비워줘야 되고 큰 아들 내외와 큰 딸은 2박후 귀가예정이라..

여튼 어찌저찌 4개가 붙은 사이트를 3박 예약하고 2개는 건너편으로 잡았는데 이렇게 많이 잡을 필요가 없었네요.
사이트 크기가 정말 큽니다. 오죽했으면 데크에 이스턴을 올린 분도 계시더군요...ㅋ

환경&시설&관리는 정말 좋았습니다.
단, 한가지 단점은 온수가 안 나온다는 거...
어찌보면 또 하나의 단점은 군립임에도 가격이 좀 된다는...3만원. 근데 사설캠장에 비교해도 꿀리지 않아요..ㅋ

그리고 가는 날 비 오고, 그 담날 또 비오고, 셋째날에서야 계곡물에서 태양빛을 받으면 다이빙을 즐기고
텐트들 다 잘 말렸는데 마지막날 새벽에 또 폭우가 왔다는 거는 개인적인 단점.....ㅋ
캠핑 다니면서 비 안 온 날이 거의 없을 정도네요..ㅡㅡ;;

또 제가 알았던 정보와 다른 부분...
소선암 오토 캠핑장에서 조금 상류쪽에 자연발생휴양림이 있습니다.
성수기에는 안 여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더군요. 귀가길에 잠시 들렀는데 거기도 텐트들 가득 들어차 있었습니다.
계곡은 그 쪽이 더 대박...
거의 수심 2미터급 수영장을 방불케 하는...ㅋ

역시 제천/단양권은 계곡이 정말 훌륭합니다.
내년에도 가족캠 거기서 하기로 했네요...















* 아!!!!! 휴가철이나 연휴 기간중 캠핑은 진상 캠퍼 하나둘 정도 만나는 건 각오하고 다니는데
그런 분도 없었네요. 이게 이번 캠핑에서 가장 맘에 드는 부분...ㅎㅎ

** 아직 사진 정리를 못해서 올릴만한 사진도 없네요...
새단장이긴해도 아주 큰 틀이 바뀐 건 없어서 기존 정보들 검색하셔도 대충 비슷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