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린미소님의 후기를 보고 저도 간단히 후기 올려봅니다.
지난 주말에 B8 사이트로 갔다왔습니다.
화장실이 멀다는 후기가 있어 걱정했는데 다행히 B사이트에 화장실이 신설되어 있더라구요.
A와 C 구역은 제가 가보지 않아 내용이 한정적일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장점.
1. 위치가 가까움.
  용인 죽전에 서식하는지라 차막히는거 없이 정말 금방 갔다 왔습니다.
2. 화장실이 깨끗함. (B사이트 앞 화장실)
화장식 규모가 큰것은 아니지만 음악도 나오고 불도 밝고 휴지도 있고 깔끔했습니다.
3. 개수대, 화장실, 주차구역이 멀지 않음.
B사이트 입구에 화장실과 개수대, 주차구역이 있어 제가 자리한 B8은 상당히 가까웠습니다.
4. 전기 사용이 가능.
휴양림에도 불구하고 각 데크의 귀퉁이에 전기 단자가 있으며, 잠금장치없이 필요하면 그냥 꼽아서 사용가능합니다.
전기를 거의 사용하지는 않지만 날이 추워지니 전기장판을 안쓸수가 없네요.
5. 수풀이 우거져 그늘이 많음.
나무가 상당히 높고 우거져 여름에 별도의 타프가 없어도 시원할 거 같습니다. 경험해보지 못해서 추측입니다.
6. 데크 주변의 바닥 자갈이 큼
이게 단점이긴한데 저에게는 장점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바닥돌이 굵고 산세가 살짝있어서 아이들이 다니기에 위험합니다.
이런 환경으로 인해 주변에서 뛰어노는 어린이가 없어서, 자녀가 없는 저는 조용한 캠핑을 즐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7. 각 자리에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음.
스댕으로 된 테이블이 각 데크마다 있습니다. 물건을 올려놓거나 아니면 테이블 없이 갈 경우 테이블보 깔고 사용하면 좋습니다.

* 단점.
1. 휴양림 입구로 들어가는 도로가 불량함.
대충 0.5~1km 정도의 길이 비포장에 왕복 1차선 도로 입니다. 운전이 미숙하신분은 당황할수 있습니다.
2. 개수대에 찬물만 나옴.
뜨거운물이 안나와서 설겆이 할때 좀 불편합니다.
3. 샤워장이 멀음.
가보진 않았지만 A구역 화장실보다 아래에 있어서 상당히 먼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가격이 비쌈
데크 이용료 2만원에 입장료 1인당 1천원 및 주차료 3천원(소형차 기준)이 추가 부과 됩니다.
의왕 시민은 데크 사용료 30%할인 된다고 하네요.
가격이 일반 휴양림에 비해 1~1.3만 정도 비싸긴 하나, 왔다갔다 교통비와 시간으로 샘샘 된다고 생각합니다.

* 주변 볼거리
토요일 늦게 도착하고 다음날 일찍출발하여 주변을 둘러보진 못했는데 전망대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데크로드가 있어서 간단히 산책하기 좋을듯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저는 좋다입니다.ㅋ 가깝고 전기되고 조용하고 수풀우거지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