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__)

요새 나름 대형프로젝트(철저히 개인적인)로 인해..

영 정신이 없습니다.

당첨자분들 두분계신데 한분은 완성되있는데 보내드리지도 않았고..... -_-.....

또 한분은 저번주에 당첨 됐지만 만들지조차 않았습......


o(__)o 죄송합니다.  (철저히 개인적인)대형 프로젝트때문에.. 골머리 좀 싸맸습니다..

이 (철저히 개인적인)대형프로젝트도 후기가 아마 올라오겠지요... 요번주나 다음주내로 끝날꺼 같습니다.


나름대로 파뱅 만드신다는분들이 많아서 다들 만들어 드리고는 싶고(재료비는 받아서 -- 그냥 다뿌리면 저 코쿤못사요)

나름대로 어떻게 하면 양산이 쉬울까 제작 방식도 바꿔보고

나름대로 어찌하면 이쁘고 아리따우며 핑킈핑킈한 파뱅을 만들수 있을까 고민도 하고

나름대로 과연 공동구매를 진행하면 몇분이나 이 안이쁜 파뱅을 산다고 신청을 하실까 고민도하고

나름대로 공구하면 또 돈때문에 왈왈 소리나올수도있겠구나 싶어서 걱정이 태산이기도하구

나름대로 1박 2일에 적합한 용량의 배터리량을 계산한다고 전류측정기들고 이거찍어보고 저거 찍어보고

나름대로 바빴지만 남들이 보기엔 한게 없는.. 데이터만 잔뜩 모아놓고있습니다.

(나름대로 다음번 조사주제 는 과연 서큘레이터를 어찌 설치하면 젤로 따뜻할까 입니다 -_-)








쓸데 없이 시끄러운 잡설이 길었네요 죄송합니다 (__);;;;

본문 들어갑니다.






이만큼의 자재와 이만큼의 공구가 있으면 제작이 편리 합니다.
(일은 공구가 하는겁니다 사람은 거들뿐)






케이스에 모양을 먼저 잡아보구요 요렇게 할지 조렇게 할지









드레멜로 요렇게 뚫습니다. 절단석 사용해서요 줄톱쓰셔도 되는데 본인과의 싸움을 좀 하셔야 될겁니다.

타공한부분 줄로 슥슥 갈아주시구요. 볼트미터 맞춰 봅니다.




센터펀치로 이제 홀작업할곳 자리잡아줍니다.

저녀석의 용도는



요렇게 드릴날이 다른데 안움직이게 미리 홈을 조금 파주는용도입니다.

스위치랑 시거잭 부위 뚫어주시면 기본적인 외형은 완성입니다.




이제 내부 배선작업해야죠






납땜도 좋지만.. 양산시스템으로 가려니 평형단자 터미널을 집어서 쿡쿡 박는게 제일 낫겠더라구요.




혹시 쇼트걱정이 있으니 수축튜브 씌워서 요렇게 시거잭이랑 파워버튼 단자에 꾹꾹넣어주구요.




배터리 접촉부분또한 요렇게 마감합니다. 빨간색 + 검은색 -  배터리충전해실때는 요배선 제거하고 그냥 악어집게로 물려주심되는거죠.





혹시나 달그락 소리나거나 흔들거리는 유격날까봐.. 스폰지처럼 생긴걸로 싸주구요.

저거 보온재이긴 한데... 불안붙는 재질이라고 하더라구요 --;; 불붙여본적은.... 근데 150도짜리 열선감고 주변에

감싸주는녀석이니 열내구성은 상당합니다.  아무튼 요렇게 슥슥 찔러넣고

마감합니다.




무게는 4키로 조금 안되고 걸터 앉아도 되는 파뱅완성.. 요건 출석부 당첨자님한테 보내질 녀석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삐뚤빼뚤 합니다. 손이 좀...제가.. -_-.... 마음이 삐뚤어요


제가 만들면서도 가장 목마른부분이라고 해야하나 아쉬운부분이라고 해야하나

그부분은 배터리 용량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이상적인 1박용 배터리 세팅은...

18암페어 정도에 시거잭 3개 정도면 딱맞을 구성같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40A 파뱅가지고 다닙니다.. (무거워요)

어떻게 보면 제가말한거 보다는 오버스펙이지만.. 항상 만일..이라는 조건도 있고..

조금 무거워도 (그래봐야 20키로입니다..) 넉넉하게 이거저거 다돌리는게 낫지...

딱맞춰가며 쓰기에는 제 성격이 너무... 너부대대합니다 =ㅁ=;;




나중에 물론 12v 서큘이랑 온수모터 사용 전류량을 계산해서 아예 표를 올리던가 할꺼지만..

12서큘 psg-612 이녀석을 아직 구매하지 않아서 정확한 테스트는 못해봤습니다.


많은분들이 편의성때문에 DC열선을 쓰신다는데 이건 파뱅이 아니라.. 발전기가 필요한수준입니다.. -_-...

더 적게 먹는 dc열선도 있습니다 분명 근데 이걸로 구성을 꾸미기에는 너무 일이 커져버리니..

캠핑에 맞나 하는 의문도 들기도 합니다.


요샌 가족끼리가는 오캠장이야 전기가 다들어오니 어떻게 보면 굳이 파뱅이 있어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막말로 3~4년전은.. 캠핑문화가 또 이렇게 까진 붐이 아니었으니...
(이땐... 차 배터리에 점프선으로 전기빼쓰다가... 담날 시동안걸리면 보험부르고 그랬습니다 허허허허허 --)

파뱅이 꼭 필요했다면... 지금 파뱅은 뭐 미니멀이나 백패킹... 오지캠핑엔 필요하겠지만

오캠장에서는 멀리있는 LED 켤때 전원끌고가기 귀찮으니 쓰는용도로 딱 적당합니다.-_-...

점점 작아지는 추세고.. 배터리 자체기술의 발달로 리튬이온 리튬 인산철 파워뱅크도 나오고 있구요..


전 리튬 인산철파뱅 300A에 3000kw 정현파 인버터 달아둔 파뱅만들어서 220v 이든 12v 펑펑쓰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조용한 오지로 가서요 -_-...

또 무슨 헛소리를 하는건지..


정리 합니다.

1.파뱅2개 4일 or 5일 배송됩니다. (착불로갑니다)
2.충전기는 직접 구매하셔야 됩니다.(일단 완충해서 갑니다)
3.전원 켰을때 10.8v 이하로 떨어진다면 사용 멈추세요.(더쓰시다간 배터리 죽습니다 --;)
4.(철저히 개인적인)대형프로젝트가 끝나면 파뱅수요조사를 해볼생각입니다. 18A or 40A



써놓고 보니 별거없네....

이상.. 도망갑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