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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율님과 함께한 바다솔 캠핑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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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12 2015-03-09 11:22
조회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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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하기12 2015-03-09 11:22
조회 : 2000 파워링크등록안내
첫째 생일이라 단둘이 캠핑하기로 휴무는 내 놨고
어디로 갈까 고민 중 하나율님이 바다솔에 가신다는 얘기를 듣고
살짝 꼽사리 모드로 출발 준비.
처음 계획은 캠프이즈굿 팝업 치고 실내에 백패킹텐트를 치고
간단히 지내다 올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둘째 셋째가 줄줄이 "나도 캠핑 갈래~~~ㅠㅠ"
달래고 꼬셔보다 결국 셋 다 데리고 가기로 합니다.
급하게 빅돔이 꺼내고 이것저것 세팅해서 출발합니다.
아. 큰딸이 피아노 승급시험 있는 날이라 학원보내고
텐트만 치고 다시 와서 장 보고 큰딸 데려가는 계획입니다.
텐트치러 갈 때는 와이파이님이 동행 하였습니다.
하나율님의 신상 듀랑고 옆에 자리 잡고
급히 돌아 옵니다.
와이파이님이 캠핑장 분위기에 반해 눌러앉을까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그만큼 솔밭이 멋진 캠핑장 입니다.
막내 고열만 아니었으면 그냥 머물렀을거에요.
바다솔은 요렇게 솔밭 사이사이 적당한 곳에 텐트를 치면 됩니다.
구획같은건 없습니다.
80동 정도 수용가능 하지만 4~50동 까지만 받는다고 합니다.
한여름만 아니면 여유있는 캠핑이 가능합니다.
또한 바람한점 없는 솔밭엔 외투없이 놀 정도로 따뜻했습니다.
하나율님의 츄레라.
신세계네요 ㅋㅋ
하나율님의 수저 하나까지 저에게는 신세계입니다.
버림이..님의 미니 화로대로 애들 불놀이 시켜주는데
예전엔 몰랐는데 화력이 장난 아니네요.
조금 놀다 위험해 보여서 껐습니다.
역시 빅돔은 밤에봐야 제맛이져.
근데 급하게 설치하느라 후라이도 안쳤네요.
빅돔노랑이가 급 땡깁니다.
해가 지니 쌀쌀해서 불놀이도 하고
프삼도 먹고..
급하게 막 챙겨 왔더니 맛없네요 ㅠ
진공포장 필수 입니다.
하나율님이 찍으니 작품같네요
밤엔 역시 불놀이가 최고~
간단히 정리하고 피곤해서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난로가 없어 걱정했는데 생각보단 전기요만으로도 따뜻하게 잘 잤습니다.
다만 이너로 사용한 캠프이즈굿에 결로가 ㅠㅠ
아직 다 못말리고 쳐박아놨네요 ㅠㅠ
일찍 자더니 새벽같이 일어나서 슬슬 시동을 겁니다.
눈 뜨자마자 해먹놀이.
신나게 탑니다.
아침은 간단히 라면과 밥.
반찬하나 없이도 잘 먹어요.
엄마랑 왔으면 상상도 못할 밥상 ㅠ
아침식사 후엔 기온이 막 올라 외투없이 뛰어놀았습니다.
첫째는 반팔로 놀았다는...ㅜㅜ
바다솔의 최고는 아침일찍 텐트에서 나왔을 때
소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
새소리
솔향
자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
감성에 젖게 하는.. 등등
암튼 제가 그동안 가봤던 캠핑장은 다시는 못갈 것 같은
그런 곳입니다.
좋은 사람과 함께해서 더 좋았고
바로 옆에 계셨던 "정이야"님
일찍 뵈었으면 더 즐거웠을텐데말이죠 ㅠ
하나율님 지인이신줄 알고 늦게 인사드렸네요 .
기회 되면 같이 한번 어울려요~
여태 주위에서 좋은 캠핑장 추천해 달라고 하시면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이젠 바다솔 추천드려야 겠네요.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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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ma1880
라기만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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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멋진 곳에서,... 좋은날... 잼있게.. 보내고오셨네요... 부럽습니다... 빅돔도.... 프삼도....우드스토브도...BGT도... 다 부러운거 뿐이네요.. ㄷㄷㄷ 부러우면 지는건데..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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