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오토캠핑장 1일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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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오토캠핑장 1일차 마무리.. ¹²
리똥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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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5-05-01 21:48 조회 :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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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이 늦어 갈곳이 없었기도 했지만..
최대한 산속에서 캠핑하는 느낌을 살릴수 있는
양산오토캠핑장으로 떠났습니다

부대시설은 아쉽지만..
산속에 계단식 사이트로 독립성도 확보되고
숲속에서 캠핑을 할수있어 너무 좋습니다.

아침에 급하게 출발하느라 사진 엑박 수정이 늦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미니멀 모드로 출발합니다.
출발직전에 타프 실을 자리가 있는것 같아서 싣고 갈까 하다가
그냥 출발했는데...후회막심입니다 ㅋ

좋은 자리를 포기하고 다섯살 딸아이가 혼자 방방을 타도
엄마아빠를 부를수 있는 사이트를 선택했는데..
20분 타고는 안타네요..

타프도 없는데 하필 사이트가 서향에다
정면에만 나무가 없어서
해가질때까지 태양과 눈싸움을 했습니다~

로간비 생각보다 작네요..

이쁘긴 한데 어즁간한 포지션입니다
장단점은 차후에 구체적으로 한번 쓸게요

점심은 간단히 해결하고 뒹굴뒹굴. 캠핑의 자유를 만끽하다가 이른 저녁을 먹었습니다.
부대찌개 좋습니다 가끔 이용하게 될듯...

둘째 출산 후 첫 캠핑이라 과감하게 한우를 사왔습니다^^;

미니멀로 오더라도 이 숯불은 포기를 못하겠네요 ㅋ
이번에 장작은 포기를 했습니다~~

맛나게 먹고.. 아내와 둘째는 집으로 갑니다.
아직 6개월밖에 안된 녀석이라 밤에 민폐를 끼칠수도 있고..
걱정도 되어서요...
내일 와주겠죠?? 안와주면 차가 없어서..
둘이서 장박을 해야합니다..
지갑을 안가지고 와서 만원짜리 한장 주고 가던데..쩝..

먹은거 정리하고 큰애 씻기고 재우니 역시나 바로 기절이네요.. 주위의 자잘한 소음이 자장가가 되었나 봅니다..
전 이제 나가서 잠깐의 솔캠을 즐겨야겠습니다..
숯불꺼진 화로대 앞에 앉아 맥주라도 한잔 해야죠..ㅋ

참..맞다..
작년에 캠포 대표 "어머"님께 하사받은 샤워백 게시했습니다. "어머"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