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익호돌이 입니다.

어제 날려먹은 후기를 다시쓰려니....또 피로가 몰려오는듯 하네요ㅡ.,ㅡ;;

다시 기억을 끄집어내서 후기를 작성하자면,,

지난 금토에 3커플 단체캠을 다녀왔습니다.

한팀은 장비가 있었고 한팀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

제가 두집살림을 챙겨갔더니 두배로 몸이 힘드네요....ㅠㅠㅋㅋ

대전 로하스캠핑장으로 다녀왔는데 역시나 예약하기 힘든곳은 이유가 있는것 같네요.ㅎㅎ

로하스캠장이야 뭐 워낙 유명하니 이번 후기는 v그릴 사용기(라고쓰고 음식자랑으리고 읽는)를 주로 올리겠네요.







3팀이라 두사이트는 잡았습니다.

가족단위는 아닌지라 두자리만 해도 인원제한을 넘지는 않더라구요;ㅎㅎ

마주보는 사이트로 잡았는데 잘잡은것 같습니다.ㅋㅋ







한쪽은 주 생활공간으로 잡고 반대쪽 사이트는 주차공간으로 활용했습니다.

생각보다 사이트가 작아서 원래 계획은

뒤쪽에 텐트 3동을 설치하고 앞쪽으로 타프 등 생활공간을 배치할 계획이었는데

사이트 뒤쪽 한가운데 나무가있고..생각보다 사이즈가 안나와서

결국 저희텐트를 반대쪽으로 옮겼네요...ㅠㅠ





사이트 번호를 알려주는 가로등이고 아래쪽엔 배전함이 있습니다.

깔끔합니다. 저흰 21번, 30번 사이트로 잡았네요.






개수대 가까운 자리로 잡았더니 오가기가 편하네요.

더 가까운 사이트는 사람들이 왓다갔다 할까봐 약간 떨어진쪽으로 잡았는데 괜찮았습니다.

원래 로하스캠장이 개수대 이용 카드를 받아서 사용하는걸로 알고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그냥 비치해놨더라구요.

여름이 지나서그런지..아니면 불편해서 바꾼건지..

뭐 덕분에 물걱정은 없이 잘 사용했네요.

그래도 타이머가 돌긴 하는데 괜히 물을 아껴쓰게 되긴 합니다.ㅋㅋㅋㅋㅋ




이날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점심먹고 해거 넘어갈 시간쯤 돌아다니니 하늘이 참 이쁘네요.

완연한 가을날씨 입니다.ㅋㅋ




매점시설도 좋았습니다.

일단 카드결재가 된다는점....ㅋㅋㅋㅋ

그리고 웬만한 조미료부터 생필품등도 다 구비되어 있는것 같구요.

관리사무실 바로 옆이라 계산도 그때그때 가능합니다.

이전캠장에서는 매점에 직원이 상주하질 않아서 필요할때마다 전화로 불렀어야 했거든요...






수영장은 현재 기간이 지나서 운영하지 않습니다.

아이들 놀기에는 최고일것 같네요.ㅋㅋ

놀이터도 2곳정도 있는데..정말 놀고싶게끔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30안팎의 어른들도 애들처럼 놀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동심으로 돌아간것 같아요.ㅋㅋㅋㅋㅋ놀이기구들이 참 재밋습니다.ㅋㅋ



---------------------------------먹방 주의!!-------------------------------------

여기부터는 본격적인 v그릴 및 음식사진이 시작됩니다.ㅋㅋㅋㅋㅋㅋ




사이트 구축이 끝나고 점심은 닭갈비로 시작했습니다.

양념닭갈비가 직화로 구우면 참 맛있거든요.ㅋㅋ

반반 나눠서 v그릴 직화와 구이바다에 야채와 함께 정통닭갈비로 나눠서 요리했습니다.

사실 v그릴에 직화로 하기에는 다소 무리일 수 있지만

v그릴의 한계를 테스트해 보고자 실행해 봤습니다.








크~리뷰쓰면서 또 침이고이네요.ㅋㅋ

역시 양념이 있는 고기이다보니 직화에는 어쩔수없이 타게됩니다.

고기 자체가 타지는 않지만 그릴에 뭍은 양념이 타네요.

나중에 세척성도 테스트할겸 그냥 둔채로 먹었습니다.

역시 닭갈비는 직화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테스트겸 직화로 했지만 나중에 이렇게 드실려면

일반 그릴에 호일을 감아서 굽는걸 추천드려요..탄거 닦기가 빡세요.ㅠㅠㅋㅋ




다먹고 그릴을 닦았습니다.

이번에 느낀건 생각보다 안닦이고 생각보다 잘닦인다? 입니다.

뭐 좀 과하게 태우기는 했지만 물에 잠깐 불려서 닦기에는 한계가 있긴 하네요.

눌러붙은 두께가 있어서 그런지 10분정도 물에 담가두었다가 스텐솔질을 하니 한방에 잘 벗겨지진 않았습니다.

근데 일단 닦인 부분은 거의 원상복귀가 되다싶이 닦이네요.

좀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닦고나니 거의 처음처럼 돌아왔습니다.

뭐 가혹조건에서도 이정도니 그냥 삼겹살 정도면 수월하게 닦이겠네요.ㅎㅎ




킹스포드 반포대를 가져갔는데 양이 간당간당 했습니다..

인원이 많고 꾸준히 먹을걸 생각 못했더니...

있는거 딱 다쓰고 왔네요.ㅎㅎ










사이트 구축이 늦어져서 점심을 늦게먹은 관계로

아까 소개한 놀이터에서 미친듯이 놀다가....

배가 꺼질때쯤 저녁을 개시합니다.

스타트는 호주산 소고기로!!ㅋㅋㅋ

v그릴이 삼겹살 특화지만 모든 직화구이에도 다 잘어울리는듯 합니다.

역시 고기는 그릴자국이 있어야...ㅋㅋㅋㅋㅋ

여친이 강력하게 주장해서 호주산소고기를 또 사왔습니다.

5.6만원 정도에 1.6키로정도?산듯하네요.

잘못산 부위를 빼고는 소고기는 그자리에서 끝냈습니다.ㅋㅋ

남은건 라면에도 넣어먹고..다음날아침에 모닝소고기로 먹고....ㅋㅋㅋㅋ










하이라이트는 삼겹살에 막창입니다!ㅋㅋ

쿠키님도 말씀하셨지만 아마 v그릴에서 막창은 처음일듯한....ㅋㅋㅋㅋㅋ

지난번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칠레산삼겹살입니다.

보쌈용 덩어리로 사서 직접 2센치 이상 두께로 썰었구요...

결론은 가성비 짱입니다.ㅋㅋ

3키로에 3.1만원 줫는데 고기질이 끝내줘요!

뭐 여타 수입 냉동하고는 비교도 못하고

국내산하고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좋습니다.ㅋㅋㅋㅋ

일단 가성비가 짱이니까요.ㅋㅋㅋㅋ

지방비율도 적당하고...다들 수입산이라고 우려했는데 막상 실물을보고 먹어보더니

최고라고 그럽니다.ㅋㅋㅋㅋ






이 때깔과 윤기를 보세요.ㅋㅋㅋㅋ

맛보기 안주용으로 가져온 막창반응이 최고였습니다.

역시 막창은 직화로 바삭하게 구워야.ㅋㅋㅋㅋㅋ

배가불러서 한팩밖에 못먹었는데 막창으로 시작했으면 얼마나 많이 먹었을지 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


이제 날씨가 추워져서 캠핑은 못갈것 같고..

나들이모드로 당일정도 다녀올때도 화로대랑 막창은 꼭 챙겨야 할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하게 토요일이 훨씬 더워서 철수하면서 육수를 더 뺐네요..

추워서 접을까 했더니 한번정도 더 가도 될듯한..ㅋㅋㅋㅋㅋ





사진으로나마 불멍도 즐기세요.ㅎㅎ

다먹고 장작으로 불멍좀 하다가 들어가서 잤습니다.




요곤 보나스

뒷풀이로 돌아와서 정리하고 한숨 자고

남은 삼겹살로 묵은지찜을 만들어 먹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완전 밥도둑 술도둑이네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