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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입원했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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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정체 구간이었는데
뒷차가 한눈을 팔았는지
정차된 제 차를 뒤에서 받아버렸네요
예전에도 이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신호대기중에 뒤에서 받아버린 상황이었네요
그뒤로 생긴 운전습관이
정체든 신호대기든
정차하게되면
항상 룸미러로 뒷차 상황을 살피는거였는데
이번에 그 운전습관이 큰 도움이 된것 같네요
정체로 인해 차를 멈췄고
습관처럼 룸미러로 뒤를 봤는데
펠리세이드 한대가 힘차게 달려오고 있더군요
이건 절대 세울수 있을만한 속도가 아니다 싶어
핸들을 꽉잡고 시트에 몸을 최대한 붙이면서
충격에 대비했는데
그덕에 아주크게 다치진 않은듯 싶네요
제 차는 업무용 회사차 이쿼녹스였고
수리비만 480 견적 나왔네요
최대한 충격에 대비한다고 하긴했지만
그래도 몸은 아프긴 하고
병원왔더니 입원을 권하고 있고
다들 그렇지만
먹고살아야되고 일이 바쁘다보니
입원은 못할 상황이긴 하네요
그래도 마침 사고가 금요일에 난거라
주말 정도는 입원을 할수 있겠더라구요
어차피 주말이라
외래진료도 못받는데
입원하면 주말이라도
치료를 좀 할수 있겠다 싶기도 했구요
금요일에 입실하려고했는데
병실이 없어서 오늘부터 입원했네요
대표님은 몇일 쉬라고 하긴 하는데
월요일에 중요한 업무 처리해야될것도 있고
화요일엔 더 중요한 미팅이 또있고 ㅠ
월요일 업무까지는 어떻게든
재택으로 가능할것 같긴 합니다만
화요일엔 무조건 나가야겠네요
그리고
병실에 가만히 누워있는거
도저히 못하겠네요
더 아파지는것 같은 느낌은
그냥 기분상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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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 중소다닐땐 업무상 운전하다가 뒤에서 받혀도 보고 지게차 지겟발에 스타렉스 옆구리도 찢어져보고 했는데
회사 일생각에 별로 아픈거 없어서 입원이니 뭐니 안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개멍청한짓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물며 몸이 아픈 상태이신데 일 챙기시려는거 너무 안쓰럽네요 회사가 중요하긴 하지만 몸부터 챙기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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