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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사이트에서 차량을 보고 있었습니다.
연식대비 경매 시작가가 낮아서 눈에 들어오는 차가 있었습니다.
차량 상태는 좋은데 특이하게 운전석 뒤쪽 유리창이 파손되어 있었습니다.
뒷좌석에는 유리 파편이 그대로 있고 안에는 아이들 책 전집이 묶음으로 바닥에 있었습니다.
유리 파손만 수리하면 괜찮겠다 해서 관심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유리창이 없이 차가 보관되었으면 차량 현재 상태가 안좋을거 같아서
차량관리소에 전화해서 문의를 해보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네요...
그 차는 차에서 자살을 시도한 차량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문을 열기 위해서 유리창을 파손한거고 뒷자리에 보면 연기피운 흔적도
남아 있다고...
그래서 그냥 알았다고 전화를 끊었는데요....
사진으로 보던 아이들 책들이 생각 났어요.
어쩌면 저 차주도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였을거 같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거 같아서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