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차에 딱히 메리트를 못 느끼는 사람이 보기엔 BYD를 시작으로 현기 까딱하다 X 될 수도 있는 거 맞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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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차에 딱히 메리트를 못 느끼는 사람이 보기엔 BYD를 시작으로 현기 까딱하다 X 될 수도 있는 거 맞다고 봄. ⁶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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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25-01-18 20:00 조회 : 5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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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가 앞으로 초긴장 타야 되는 합당한 이유 간략히 몇 가지 설명해 봄.

우선 알고 가야 하는 것.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물건들은 원가, 상품성, 대중 인지도, 브랜드 가치와 같은 것들을 종합해 상품의 밸류가 결정되고

그 기준에 맞춰 기업들은 자신들의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가격을 책정하게 됨. 이것을 Pricing 이라고 함.

현기 전기차가 포지셔닝 하고 있는 비슷한 가격대에서는 현기 보다 훨씬 높은 밸류를 갖고 있는 테슬라 라는 제품이 있음.

현대 기아 전기차가

테슬라 보다 기술이 좋은가? X

테슬라 보다 상품성이 좋은가? X

테슬라 보다 브랜드 가치가 높은가? X

현기 전기차는 결국 테슬라 보다 낮은 금액으로 경쟁해야만 판매할 수 있다는 걸 뜻함.

(반박하고 싶으면 테슬라 동일 경쟁 모델을 무조건 현기 보다 천 만원 싸게 살 수 있다고 역으로 스스로 가정해 보면 됨.

현기차를 테슬라 경쟁 모델 보다 훨씬 비싼 금액을 주고서라도 살 만한 가치가 있게 느껴지는지.)

그렇다면 현기 전기차가 더 높은 금액을 받고 럭셔리, 프리미엄 라인으로 확장할 수 있겠는가?

없음. 사실 불가능에 가까움.

합리적 가성비 소비를 하지 않는 럭셔리&프리미엄 소비자들에겐 현대 기아 제네시스라는 브랜드는 아예 관심의 대상이 아님.

우리가 중국차 바라볼 때 다른 브랜드 디자인과 기술 카피한 근본도 없는 짱깨차라고 비하의 시선으로 바라보듯 외국인들의 시선에는

현기차도 그런 느낌으로 바라보는 가성비 브랜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그 소비층들에게 현기차는 벤츠, BMW, 아우디, 벤틀리, 캐딜락, 포르쉐, 레인지로버 등의 럭셔리 브랜드와 같은 가격으로 구매를 고려하여 바라볼 가치가 없다는 것임.

도대체 현기의 무슨 모델로 벤츠의 G바겐EV, 아우디의 RS E-TronGT, BMW의 I7 과 같은 차와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해서 상품성 경쟁을 할 수 있다는 것임?

이렇듯 현기는 결국 현기차보다 낮은 밸류의 브랜드 상품들과 경쟁을 해야만 하는 구도가 될 수밖에 없음.

이제 여기서 현기 전기차가 까딱하면 X될 수도 있는 이유가 시작됨.

요즘 한국 진출 확정으로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는 BYD와의 비교를 예로 들어 봄.

현기가 BYD보다 압도적인 기술이 있는가? X

현대 기아 브랜드 밸류가 BYD보다 압도적인 가치가 있는가? X

현기 전기차가 BYD 모델보다 압도적인 고급감과 상품성이 있는가? X

현대기아가 현시점에서 우위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AS 인프라와 국내 한정의 국산 프리미엄 인지도 밖에 딱히 없는 상황임.

반면 BYD는

현기에 비해 하드웨어 기술이 부족한가? X (수준이 거의 비슷함)

현기에 비해 자율주행 능력이 부족한가? X (소비자 영상 기준으로 볼 때 오히려 비교 불가능 수준으로 압도적으로 더 좋음)

현기에 비해 차체 크기와 편의 옵션이 부족한가? X (오히려 동급 대비 더 크고 좋음)

현기 상품에 비교했을 때 우위에 있는 부분도 여러 가지 있음에도 BYD는 현기보다 더 낮게 Pricing을 해버림.

이것을 전문용어로 Penetration Pricing (시장 침투 가격 책정) 전략이라고 부름.

이제 소비자는 정해진 가격에서 합리적 소비를 하기 위한 비교를 하게 되는데 현기 전기차가 X 될 수 있는 또 한 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바로 이것임.

전기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경제성을 가장 우선순위로 따지는 소비자 군집이라는 점.

한국 전기차 소비자의 대다수가 유류비 대비 충전비로 세이브 되는 금액을 전기차 구입 금액의 월 할부로 전환하는 기적의 폰팔이식 계산법으로 구매한 소비자가 많을 텐데 이런 소비자들 특성상 더 낮은 금액으로 더 많은 장점이 있는 모델을 선택함에 있어서 현기 전기차는 그러한 성향의 소비자들을 울타리에 가둘만한 메리트가 딱히 없다는 것임.

외국 사정도 크게 다를 바 없고 한국 내수 시장 크기의 한계는 명확함.

현재 현기 전기차 차주들이 착각하고 있는 점은 오X기어 같은 국뽕 매체에 세뇌되어 마치 현기 전기차가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데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음.

배터리의 안전 마진을 높이면서 실주행거리를 낮추는 보수적인 브랜드들과 다르게 현기는 무리하게 주행거리를 늘리려다 보니 화재 위험에 취약하고 주행 불가로 만드는 ICCU 이슈도 해결이 전혀 안되고 있으며 자율 주행과 EV 관련 기술에 대한 미래 비전도 전혀 제시하지 못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음.

그렇기 때문에 하나 예언해 보자면 현기가 갑자기 무슨 초월적 기술을 선보여서 극복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단기간에 브랜드 밸류가 다른 브랜드를 압도할 수 있을만한 가치를 가지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가오는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매체를 통해 BYD를 짱깨차라고 이미지 똥칠해서 버텨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을 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봄.

여기서 잠깐!!

오X기어 같은 거 보면서 현기 전기차 기술이 최고라고 판타지에 빠져 사는 사람들에게 시야를 넓히기 위한 영상 하나 제공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