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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험차 후방추돌 당한 후기 입니다.(이전글 포함)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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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보험차에게 후방추돌을 당했습니다
- 성인 둘 미성년자 하나 탑승하고 있었고 정차중 생각보다 크게 받쳤는데 범퍼만 이상있었습니
이 글은 저와 같은 피해를 당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참고하시라고 남기는 글이고
후방추돌이다보니 100:0은 당연한거고 여기서 과실이 있는 경우는 저도 잘 모릅니다
무조건 상대방이 100인 경우에만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일단 자동차포럼에 마음속의 나무님과 그럼에도 불구하고님의 댓글을 캡쳐해서 달달외우고 살았습니다 (두분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후방 추돌을 몇번 당해봤지만 상대방이 보험이 없는 경우는 처음이었고, 책임보험 조차없어서 인터넷에 찾아봐도 저와 비슷한 사례는 잘 나오지 않습니다. 대부분 적어도 책임 보험 정도는 있으니까요
1. 일단 바로 경찰서로 가서 교통사고를 접수합니다
교통조사과로 가신다음에 예문을 보며 진술서를 쓰기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만약 본인이 사고난 곳과 거주하는 곳이 다르다면 본인 거주하는 곳에 있는 경찰서로 가서 진술서 작성하고 제출하면
담당 경찰서로 이관해줍니다
2-3일 정도 지나면 카톡으로 블박영상하고 진단서를 보내달라고 합니다
2. 왠만하면 바로 당일 병원으로 가서 일단 본인 보험으로 보험사로 부터 사고접수번호를 받고 등록하세요
제 보험사는 횬다이 였는데 여기서 부터 일이 꼬입니다. 이런 사고자체가 잘 없는 사고라 대인관련자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한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책임보험도 없는 완전 무보험인 상태면 아무리 본인에게 '무보험차 상해' 에 관련한 보험이 있더라도
' 자동차 진흥배상원 정부보장사업 '에서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본인 이외 동승자들은 그냥 본인 보험에서 받으시면 됩니다
정부보장사업에서 진행하게 되면 여러 서류를 제출해야하고 진료비 내역서 등을 제출해야하기 때문에 굉장히 번거롭습니다
동승자도 원한다면 정부보장사업으로 먼저 진행 할 수 있으나 굉장히 번거롭기 때문에 그냥 본인 보험으로 처리하세요
어차피 사고를 당한거라 할증같은건 없습니다
정부보장사업에서는 진단서 제출시 최대 120만원까지 보장이 되며, 연속된 치료로 120이 넘을 경우 본인 보험으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3. 저의 경우는 상대방이 합의 의사를 밝혀놓고 렌트비도 지불할 것 처럼 하더니 지불하는 당일 잠수타버려서 황당했지만
저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당했다면 피해가 더 막심했을거라 생각해서 이색히를 조져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병원은 일단 정형외과 같은 곳에서 엑스레이 찍고 한방병원으로 옮겼습니다. 한의원 안좋아해서 안갔는데 왜 교통사고 나면 여기로 가는지 알겠습니다. 별거 없는데 이것저것 하면서 돈 어마어마하게 빨리 소진되게 만듭니다. 약재도 지어주네요
계속 아플경우 4주마다 진단서 갱신하고 치료받으면 됩니다.
4. 경찰과의 통화에서 가해자가 직접 출두해서 조사받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정부보장사업을 진행하게 되면 '교통사고 접수증'을 담당 조사관에게 부탁해서 문자로 받으면 됩니다(문자만 가능합니다). 그걸 가지고 정부보장사업에 팩스 or 메일로 제출하시면 됩니다
형사합의 부분인데요... 만약 상대방이 책임보험정도라도 있는것과 없는 것이 완전 다르게 진행됩니다
제 보험사는 대물,대인 처리된 것을 추후에 가해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게 됩니다 그래서 형사합의 또는 민사조차도 내 멋대로 돈받고 진행하면 안됩니다
반드시 합의서를 작정할때
1) 합의금은 손해배상금과 다른 별개이며 보험사가 피해자에게 이 금액을 공제하는것을 원치 않는다
2) 가해자는 추후 보험사로부터 청구되는 모든 구상금에 대해 확실히 책임을 질 것
이 두가지 조항을 써야합니다.
다만 저 같은 경우는 가해자가 완전 무보험이라 제 보험사와 정부보장사업부 이 두곳에서 소송이 들어가고 특히 정부보장사업부에서 제가 저런 조항을 쓴다고 한들 형사 합의로 받는 돈은 공제하기 힘들기에 형사합의를 해주면 안되고 하더라도 합의금 없이 진행해야합니다
굳이 이런 자들에게 합의를 해줄 필요는 없겠죠?
5. 마지막으로 큰 부상이 아닌게 다행이고 경미한 사고라 120만원 내에 치료 받으면서 추후에 치료가 끝나면 정부보장사업부로 부터 약 14만원대 정도의 위로금과 하루 8천원 정도의 교통비가 지급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 병원을 줠라 열심히 다녀야 합니다
직장 다니는 분들이라면 매일매일 가는게 쉽지 않겠죠. 저를 제외한 동승자들은 위로금(?)을 보험사로 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치료를 계속 받으면 받겠지만 굳이 경미한 사고로 받고 싶지 않은 분들(12-14등급)은 120만원 한도내에서 대인책임자의 역량에 따라 또는 본인의 한푼이라도 더 받아내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최대로 받으시면 됩니다.
현재까지 저의 진행상황이자 같은 사고를 당하셨을 경우 일단 대처법입니다.
교통사고 한의원 의사조차 저에게 개원하고 15년동안 이런 사고 케이스는 처음본다고 합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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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거이타아기팅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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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같은 상황이었는데 가해자가 합의 포기하더라구요 피해차량이 여럿있었거든요. 아마 파산 신청했지 않나 싶네요ㅎㅎ 저는 무보험차 상해로 보상 받았는데 오히려 그게 더 편한 방법이었네요. 물론 렌트비는 보상 못받았고요. 저런것들 대부분 합의 볼 능력도 없으니 쌩 대포차로 운전하는 겁니다. |
PolkadotSting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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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한 보험사 직원이 렌트카에 대해 좀 더 조언을 해줬더라면 굳이 빌리지 않았을텐데 그부분이 좀 아쉽습니다
무보험에 딱 봐도 변제 능력이 없어보이면 함부로 렌트하면 안됩니다. 벌금 내고 구상권청구 되고 그러면 520d 팔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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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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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상대방이 무보험이였는데, 제 차는 폐차
음주로 이미 무면허 상태여서 바로 구속되더라고요 구치소에 들어갔는데
그집 아들이랑 딸이랑 번갈아가면서 전화해서 합의해달라고..
금액을 들어보니 터무니 없는 금액을 제시하길래
'난 당신 아버지때문에 폐차당하고 병원다닌다 이거는 보상을 제대로 받아야 합의 해줄건데..
그런 금액 가지고 합의해달라고 하면 입장바꿔 생각하면 해주겠냐?' 그랬더니 연락도 없길래
형사합의 안했습니다 뭐 이후의 이야기는 들은건 없어서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