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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vo-c 쎄보 중고 구입 관련 경험자 분들 조언을 구합니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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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단 작은 차에 대한 로망이 있습니다.
첫차는 모닝 수동 드림카는 혼다 s660
벤츠 스마트를 수년 전부터 살까말까 고민 했었으나
아이가 둘이나 생기는 바람에 꿈도 못 꾸고
준대형 세단을 타고 있습니다.
지방 살다보니 제 출퇴근, 아이들 등하원 거리가
2~3km? 왕복 10분도 안 걸립니다.
그러다보니 장거리 외 출퇴근용 차가 있었으면 하고
짱구를 굴리게 되더라고요
지금 차는 시내 연비가 최악인데다가
편도 5분 거리 시동 걸고 끄고 하는 것도
민망한 수준이라 초소형 전기차를 알아보는데
스마트는 가격대가 쓰임에 비해 높아서 거르고
르노 스위지는 정말 오토바이 같아서 좀 그렇고
쎄보라는 놈이 몇년 전부터 눈에 띄었는데
중고가 500만원대에서 요즘은 200 미만으로도 보이더라구요
보니 시동 배터리? 고질병이 좀 있는 것 같고
본체 배터리가 사망하면 뭐 방법 없이 폐차를 하는 모양이던데
200만원 미만에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사자마자 고장나면 구제 방법도 없이 돈을 날리게 될 것 같고
걱정과 달리 한 2년만 잘 버텨줘도 기름값은 충분히 뽑을 것 같은데
혹시 저처럼 초단거리 이용하시는 분들 어떠실지 궁금합니다.
또 제가 밤 늦게 퇴근하는 일이 잦아 아파트 주차장도 문제인데
보면 전기차 충전자리는 꼭 몇자리 비어있더라구요
쎄보도 거기에 충전 주차 할 수 있나요? 그럼 더없이 좋은데
2인승인 점은 괜찮습니다.
애들이 학교 유치원으로 각각 등원하고 시간차도 있어서
어차피 지금도 1명씩 따로따로 데려다주기에
승차감과 안정성도 저는 차치하고 아이들이 차 타는 시간이
3분 가량이라 괜찮습니다.
모든 조건 정말 딱 좋은데 제가 걱정되는 것은 내구성!
20년식이라 할 때 앞으로 2~3년 무리 없을지 걱정인데
타고 계신 분 혹은 타셨던 분들 조언을 구해봅니다.
술이 좀 취해 쓸더 없이 말이 많았네요
관심 부탁드립니다.
* 추가
아 우체국 배달차 같은 미니 탑차
포트로? 배달 일은 전혀 안 하지만 얘도 이쁘던데
얘는 쎄보랑 비교해서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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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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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가서 보시면 쎄보나 마이브 같은 애들은 엄청 조잡 합니다. 껍데기가 플라스틱이라 진짜 장난감 수준이에요. 그나마 쎄미시스코 시절 d2 제타 같은게 차 같구요. 저도 작은차 좋아하는데 초소형 차중에 살만한게 없습니다. 차야 고장나서 버리면 그만이지만, 운행중에 사고로 이어지면 답 없습니다.
레이나 캐스퍼 전기차가 그나마 현실적인 마지노선 입니다. |
양영순
산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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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로망이 같으시네요 다른거라면 출퇴근거리... 전 660질렀습니다 성수기때는 못하지만 비수기때는 아이 등원시키고 출근하네요 연비도 걱정없어서 주말마다 아이데리고 둘이 놀러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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