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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운전 신고후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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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출근길 많이 막히는 구간인데 끼어들기도 잦은..(끼어들기가 잦으니 막히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며) 그런곳들 한군데씩 있으시죠?
정말 조금의 틈만 있으면 들어오려하는 얌체들, 20~30%의 병신력으로 절대 안비켜주는 스타일입니다.
근데 이 사람은 보통의 사람들과는 끼어드는 스타일이 좀 다르더군요. 운전스타일이.. 아주 작은 틈을 빠르게 파고 드려는듯한..
경적소리와 함께 앞으로 당겼더니, 화들짝 하며 핸들 꺽더군요. 그리고 제 옆으로 와서 창문열고 막 뭐라뭐라 소리칩니다. 이중창문이라 들리진 않지만..
1,2차선 좌회전 구간입니다.
진입은 1,2,3차선이 있는데 전 2차선에서 3차선으로, 이 차는 1차선에서 3차선 제 앞까지 와서 급정거 한번 하고 가더군요.
그 뒤로 2차례 더 신호대기중에 옆에 와서 창문열고 삿대질하며 막 뭐라하는데, 폰으로 영상찍고 있는게 보였는지 가더군요.
20대때는 저도 같이 창문내리고 욕하고 했을텐데.. 이제는 맞대응이 답이 아니란걸 잘 압니다. 오히려 이 추운날에 창문열고 저게 뭔짓인지 웃기기까지 합니다.
그날 시간이 좀 남아 경찰서로 갔습니다.
블박, 폰으로 찍은 창문열고 삿대질하며 뭐라하는 영상들..
이거 보복운전 신고 되나요?
형사님은 영상을 좀 보더니.. 이정도는 보복운전으로 약하답니다.
차를 세우고 직접 내 차까지 와서 위협을 가해야 된답니다.
안전신문고로 2일인가 3일내에 접수하라더군요.
한 달 뒤 결과가 나왔습니다.
뭐 5만원.. 흠
창문열고 위협을 가한건 보복운전 성립이 안되나봅니다.
저도 시간이 지나니 나쁜 기분은 싹 다 빠진 상태이지만, 5만원으로 금융치료가 안될 인간 같은데.. 아쉽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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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슬라임
cool-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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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은 피해가야함. 저도 몇번해봤는데 역시 미친놈들임. 미친똥덩어리들임.
저번에 저런놈 봤는데 문신 떡칠한 깡패한테 걸려서 개털리는거 봄. 찍소리 못하고 창문도 못내리고 어버버 하고 있드라구요.ㄷㄷㄷ 아마 오줌질질 지렸을듯.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