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보험이 가입된 제차를 부모님이 주말에 운전하시다 후방 추돌 당하셨습니다.

적색 신호에 정차 중이셨는데, 속도를 줄이지 않은 차량이 후방에서 추돌했습니다.

추돌 후, 명함만 주면서 자리를 급히 이탈하려는 상대방을 이상하게 느끼신 아버지께서 상대방을 막는 사이

어머니께서 부르신 우리 보험사 직원분이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보험사 직원분이 저에게 연락을 하여 알게 되었는데, 상대방은 무보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은 이런일이 익숙한듯 귀찮아하며 보험담당자에게 구상권 처리하라고 하여

보험담당자분이 경찰에게 연락하였다고 했습니다.

부모님의 안위를 챙기고 안심시켜드린 후, 보험사 직원과 다시 통화해보니,

상대방은 무보험에 책임보험도 없었으며, 이미 무보험사고 이력도 있고, 벌금도 있던 상태에서,

또 사고를 낸 상황이라 바로 경찰이 인계하여 경찰서로 갔다고 들었습니다.

부모님은 두분다 허리가 안좋은 상태였는데, 사고로 허리가 아프다고 하셨고,

차는 상대방 차는 앞부분이 상당부분 부숴졌는데, 제 차는 외관상으로는 범퍼만 좀 부숴졌습니다.

보험사는 무보험 상해에 가입되어 있으니, 이걸로 처리하라고 하여, 무보험 상해로 그리고 자차처리 중입니다.

보험사가 알려준대로, 부모님은 진료 후, 병원에 입원하셨고 차는 수리 중입니다.

대인 담당자와 통화해보니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하면서, 병원진료 받고 서류 제출하라는 말만 해줬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은 역시나 연락 한통 없습니다.

관련 내용을 찾아보니, 형사 합의도 해야하고, 자차 본인부담금이나 차량 교통비/렌트비는 민사로 해야 하는 것은데, 

상대방 대응도 그렇고 이런일이 처음이라 쉽지 않아보이네요.

형사 합의할 때 합의서에 일부 조항도 넣어야 하는 것 같은데, 상대방이 대응을 잘 할 것 같지도 않고, 

민사는 처음이라 별개로 찾아봐야할 것 같네요.

부모님이 사고로 치료받게 되신 것도, 출고한지 몇달 되지도 않은 차가 부숴진 것도 그런데,

상대방이 무보험에 대응마저 이러니 마음이 좋지 않네요.

혹시, 조언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