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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다들 대란으로 바쁘신 시간에 산책 갔어요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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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as 이브네요 어쩌다보니.
산책 가는데 이브라고 별거 있나요? ^^
어제 오후부터 바람이 살살 불어대면서 밤에 온도가 떨어지길래 내심 기대했어요.
'공기가 좀 좋아지겠구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밖을 살펴보니 하늘이 좋습니다.
바람 거의 없는 날.
> 상하의 히트텍 + 봄가을 바지 + 늦가을/겨울용 미드 + 버프와 장갑 + 스틱
> 혹시 모르니 어깨 주머니에 아이젠 가벼운 거 하나
> 물과 간식은? 사당역 편의점에서 미리 먹고/마시고 출발
# 사당능선: 사당역 ~ 연주대. 눈 1도 없습니다.
눈이 내리지 않는 한 당분간 아이젠 두고 오세요.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겠지만 저에게는 살짝 더운 날씨였어요. 걸을 때는 가볍게 입으세요.
하지만 장갑은 잊지 마세요 몸은 더워도 손은 춥습니다.
# 쉴 때는 양지에 있어도 땀이 식으면서 금새 서늘해집니다.
얇은 패딩 하나쯤 챙겨주시면 좋죠.
혼자서 가볍게 오르는 길이라 포탈 정리하고, 연주암 주변 필딩도 하면서 눈누난나.
점심 공양까지는 애매한 시간 때문에 바로 철수했어요.
평일이라 그런지 한가한 관악산 능선이었습니다.
사진도 별로 없습니다.
능선을 올라 멀리 바라보니 대기가 그다지 좋은 날은 아니었나봅니다.
뿌옇게 깔려있는 걸 보니 먼지들이 좀 있나봐요.
북한산 도봉산이 그럭저럭 보이던 날이었어요.
내일 도서관도 쉬는데 뭐할지.......또 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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