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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등 갔다 요단강 건널 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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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구질구질해서 안가려다 답답해서 산에 동굴이나 보러 갈까 갔는데요.
굴 안에 들어가서 배낭 내려 놓는데 꽝소리가 굴에 울리는 거에요.
깜짝 놀래서 무슨 귀신 소린가 주위를 봐도 아무도 없고.
1m 떨어진데에 벽돌 3개정도 크기 젖은돌이 바닥에 새로 생겨 났더라구요. 바닥은 마른바닥인데.
동굴천장높이가 건물 3,4층 높이인데 천장에서 붙어있던 돌이 떨어졌더라구요.
신기하게 하필 제가 들어가서 배낭 내려놓자마자 떨어지는...
돌 맞고 쓰러졌으면 내일이나 발견 됐을텐데요. 등산객 없는 날 혼등은 이런 변수가 많아서 위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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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전동자취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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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고 산에 갔다가 낙석 떨어지는 소리 듣고 정말 식겁하더군요.. 작은 덩어리 였는데 소리 정말 크더라고요. 빡 !! 등산로 주변에 떨어진 큰 낙석 보면 소리가 얼마나 컷을 지 상상이 안가더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