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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03. 14 중국 미륵 도장 불교 성지 귀주성 범정산 산행 후기 ( 사진 40여장 . ~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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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봉
40 2019-03-21 15:33
조회 : 4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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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두산 백과에 나오는 범정산에 관한 설명 입니다.
중국 호남성에 업무차 방문을 하게 되엇는데 중국 지인의 추천으로 산행지로 결정을 햇습니다.
산에 다니다 보니 여행이나 출장을 가게되면 항상 그 지역 산행지를 검색하게 되더군요.
추천은 받앗는데 국내 소개도 드물고 낯선 지역이라 검색을 이리 저리 해봅니다.
요새 중국 여행은 고속 철도와 틸다 언니가 광고하는 씨트립을 이용하면 정말 편리 합니다. 국내에서 거의 모든 기차표 예약이 가능 합니다.
다만 중국 기차역 특성상 예약 시간에 여유잇게 역에 도착을 해야 합니다.
시간이 점심이라 일단 배를 채우러..묘족 식당에 가서 라로우( 腊肉 ）와 채소 볶음을 주문 폭풍 흡입을 합니다 ㅋ
귀주나 사천, 호남성 특산인 라로우는 음..술 안주로 정말 좋습니다. 특히 빠이주..고량주와 함께 하면 음....ㅎㅎ
범정산 도착이 오후 시간이라 범정산 입구에 숙소를 잡고 일박을 하기로 햇습니다.
숙소 입구에 잇는 범정산의 시그니쳐 버섯바위 ( 蘑菇石 ） 입니다.
범정산 입구 그리고 안내도 입니다.
초입 부터 등산으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계단이 약 8000개라고 하더군요.
안내도에 보면 몇보를 걷는지도 설명이 되어 잇습니다. 입구에서 출발시 정상 노금정 ( 老金顶 ） 까지 대략 4시간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날로 먹는 산악인은 외국 나가서도 날로 먹습니다..ㅋ
미니버스로 20여분 그리고 케이블카로 20여분 2100미터 정도 까지 올라갑니다.
완전 날로 먹을까 이거 타고 다닐까 순간 고민햇는데 가격이 ㅎㄷㄷ 합니다...
케이블카 내려 계단을 한 30여분 정도 오르면 버섯 바위가 나옵니다.
아 근데 이런..도화지...아 욕 나옵니다...
바다 건너 산 넘고 물 건너 ...서울 북한산도 아니고 여까지 왓는데 도화지라니..( 이번 일정에 도화지는 이번 뿐이 아니엇다는..;; )
음 중국 쪽 부처님들이 저를 참 안 좋아하시나 봅니다..홍콩 란타우 대불상도 2번이나 허탕을 쳣는데..
옆에 계시는 중국 찍사 아저씨가 곧 하늘 열릴거라고 기다리라고 합니다. 근데 언제까지?..;;
범정산 정상 노금정( 老金顶 ）으로 출발 합니다.
정상에 도착 햇습니다..나중에 보니 아..저 중국 아줌마 팔;;;
역시나 도화지 입니다. 욕이 저절로 나옵니다..ㅋㅋ
어라 근데..하늘이 열립니다..아 다행 입니다..
멀리 홍운금정 ( 红运金顶 ）까지 열리며 엄청난 운해를 보여주네요.
운해가 좀 낮게 깔렷으면 정말 로또 맞는거라는데 이 정도로도 감사할 따름이죠..
간단한 영상 입니다.
이제 맞은편 홍운금정 ( 红运金顶 ）으로 출발 합니다.
승은사 ( 承恩寺 ）를 거쳐 쇠줄 계단을 잡고 올라가야 합니다.
통천문 같은 계단 올라가다 한 컷
홍운금정에 도착을 햇습니다.
역시 간간히 하늘이 열려 줍니다.
건너편 방금 다녀온 노금정이 보이네요.
이제 하산길에 ~~~
상당히 가파른 계단 구간을 내려가야 합니다. 날씨가 맑앗으면 더 쫄깃햇을거 같습니다.
케이블카를 탑승하고 미니버스로 들머리 아래 까지..
범정산 입구 교통편 안내 간판 입니다.
그런데 웃긴게 이날 사람이 없다고 5시 버스는 취소 햇답니다.
만약 5시 버스를 이용할려고 여유잇게 다녓다가는 *될뻔 햇죠. ....
하산주 마무으리는 동인시에서 훠궈로 배를 채웁니다 ㅎ
다음날 15일 홍콩으로 건너가기 위해 고속 철도를 이용 심천으로 출발 합니다.
중국 고속 철도 새로운 모델인 부흥호를 처음 타봣는데 음... 승차감이 굉장히 좋앗습니다.
큰맘 먹고 다녀온 산행이라 많이 기대햇는데 백프로 만족할만한 뷰는 아니엇지만 그래도 멋잇는 운해를 눈으로 담을수 잇어 참 다행이엇네요.
국내 산행기 뿐 아니라 해외 산행기는 나중에 다시 방문할 때 복기해 보면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범정산 산행 후 건너간 홍콩에서 다시 한 번 느꼇습니다.
이상 긴글 읽어주신 분 들께 감사드리며 혹시나 범정산 가실 분께 많은 도움이 되엇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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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Mojooo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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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은 날로 먹을게 많아서 좋아요.. ㅎㅎ
광저우에 있는 그 낮은 백운산에도 케이블카가 있고, 홍콩의 대불상도 케이블카가 있죠. 대불상 보러 갔다가, 케이블카 공사한다고, 해서 낙담했는데, 또 버스가 있어서, 바로 앞까지 갔었던 기억이 있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