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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 한라산 등반 질문 입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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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라산 등반 계획이 있어서 질문글 올립니다.
완전 등산초보인 와이프가...
갑자기 한라산 등반이 가고싶다고 하네요..
걱정이 되어서 질문글 올립니다.
30대 중반이구요.
저는 등산매니아 이신 부모님덕분에
매년 지리산 종주를 간 경험은 있습니다.
그래서.... 긴 코스가 얼마나 어려운지도 알고 있어서...
더 걱정이 되네요.
와이프가 검색해서 결정한 코스가 관음사 시작, 백록담 거쳐서 성판악 하산 코스 입니다.
와이프는 30여년간 등산한번 제대로 해본적이 없다했구요.
와이프 체력이 걱정 되서,
지난주와 지지난주 안양 수리산 등반 연습을 다녀왔습니다.
슬기봉 - 태을봉 코스로 3시간 정도로 다녀왔는데요.
다리가 좀 아프긴 하지만, 할만은 하다고 하던데....
이정도면
아침일찍 출발해서 관음사-성판악 코스로 다녀올만 할런지요?
근처 난타호텔에서 묵고, 최대한 일찍 출발할 예정이긴 합니다.
한라산은 가본적이 없어서....
코스가 너무 가파르면 빨리 지칠까 걱정이 되어
질문 올립니다.
PS. 혹시 초보자가 한라산 등반 시 알려주실 팁이 있다면 미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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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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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체력이 걱정되시면 코스를 반대로 성판악-관음사로 변경하세요. 경치는 관음사 코스가 좋은대 경사가 가파라서 체력부담이 있고 성판악코스는 경사가 완만해서 체력부담이 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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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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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전혀 안다닌분이라면 아내분 생각이 맞습니다.
올라가는건 힘들게라도 올라가지만 그렇게 힘들게가서 내리막에 다리 풀리면 내려올때가 지옥이 되죠.
겨울 아닌 다른 계절 한라산은 울퉁불퉁한 현무암 돌길이라 다리가 더 피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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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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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합니다.
날씨 확인하시구요 (바람막이 쟈켓, 없으시면 일회용 우비라도) 페이스 조절하시구요(초반은 널널해서 시속 5km로 갈수도있습니다) 성판악 출발이 조금 여유롭기는 합니다만 큰 차이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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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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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좀 다니신 분들께야 한라산이 쉬운 산일지 모르지만 등산 초보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경사야 그렇다 치고 어지간한 종주 거리 정도로 거리가 길어요. 하산길에 달리듯 내려와도 정말 지겹습니다. 물과 행동식 널널히 준비하시고.. 올라가다가 지칠 경우 과감히 포기하고 내려올 수 있는 마음가짐만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코스는 저도 성판악 왕복, 혹은 성판악으로 올라가서 관음사로 내려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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