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육구종주 갔다왔습니다  

우선 댓글 달아서 도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3시에 출발.할려고했으나 함양에있는 모텔에서 

3시좀넘어서  지인차타고 육십령 가니  5시좀 넘어서  출발했습니다

확실히 관리가 안되있었습니다 위험하기도 하고  보기도 조금 그랬네요 사람들도 한분 정도 본것같습니다  서봉까지

일반 등산처럼 생각하고  페이스조절 실패 한뒤  정말 힘들게  올라왔습니다   아직 가야할길이  20키로 넘게 남았더군요

삿갓봉 지나고 삿갓재? 에서  심박수가  계속  120대정도에서  떨어지질않아서  좀 누웠네요  내려갈까 생각도 했는데  잠시.갈등뒤  다시 출발해봅니다  12키로 정도 온거리입니다

사진도 못찍고 너무힘들어서  사진찍을 힘도 안생기더군요 나름 체력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다시한번 돌아보게됩니다

이제 중봉 향적봉까지  목표로하고.힘내봅니다

여차저차해서 향적봉에왔습니다  사람이 엄청 많더군요  다들  웃으시고 즐거워보였는데  전  사진 찍는데도 웃음이 나질않았습니다...  

그리고 여기가 끝인줄알았는데  내려가는길  칠봉도 오르막이  또있었는데  정말 욕이나옵니다 하

그래도 하산후 리조트 목욕탕에서  몸 지지는데  정말좋았습니다  경치도 좋고 산도 좋지만 종주는  정말 힘든것같습니다

총  31키로  12시간 걸렸습니다  

등산화가 정말중요합니다  아디다스 테x스  모델  발이 너무아픕니다  등산화 하나 다시사야할것같습니다

음식은  물 3리터  김밥  2줄 햄버거한개  천하장사소세지 하나  오예스하나 가지고 갔습니다

중간에 물이 무거워  버리려고 했는데  큰일날뻔했습니다  다와갈때쯤  물도없고 목도 엄청 마르더군요

소름끼치는건  그리 배고픈 상황이었는데  김밥을  한줄 남겼습니다  새벽에 싸주신 이모님한테 죄송하지만 정말 맛이..  

육구종주 하실려는 분들  꼭 체력  운동 많이 하시고 가세요  산을얼마 타진않았지만 정말 힘드네요

당일 화대종주는 더힘든가요? 

도전해보고싶네요 

이상 모자란 후기였습니다  안전등산들하세요